역사교과서로 추천하고싶은 책
저번에 한권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이후에 이제서야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의 마지막 책장을 넘겼네요. 이렇게 깊고 많은 역사를 가진 이 땅에 태어난 걸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왕조실록이라 시대순으로 왕의 가족과 사건들, 그리고 연관된 인물 뿐만 아니라 짜투리로 세계약사까지 펼쳐져 있습니다. 이 많은 사실들을 한권으로 묶어 놓으니 책이 굉장히 두꺼워지는군요. 생각보다 꼼꼼이 읽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왕의 가족사이지만 빼놓지않고 그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까지 알 수 있게 펼쳐놓아 약간 지겨운 가족력에 이야기거리까지 있어서 전체적으로 조선사의 긴 여행이 머릿속에 그려지네요. 이것 자체도 실록의 일부분이니 편찬인들의 노력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역사교과서로까지 추천한다고 제목에 쓴 이유는 ..
책견문록
2011. 10. 27.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