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일주일전 직장동료의 갑작스런 메신저
30주년 기념세트 같이 구매합시다.
뭔소리여하며 알려준 링크를 따라가니
어머 이건 사야해~
그래서 구매를 결정합니다. 열린책들의 창립 30주년 기념세트를 장사속인거 다 알면서 구매를 하게 됩니다. 그 친구나 저나 그나마 도서와 독서에 관심이 있어서 이게 출판사의 장난인줄 다 알면서 게다가 실제 다 소유하고 있는건데도 구매를 합니다.
그리하여 각각 세트를 사느냐 그런건 아니고 월급쟁이들 돈이 없어서 한세트를 구매하여 반으로 나눕니다. 당일배송이라 어찌나 빨리 오는지 다행이도 그 친구와 저는 장르의 취향이 조금 다른 관계로 한두권의 양보와 배려로 사이좋게 나눠가집니다.
이번 추석에 읽을 책으로 말이지요. 그러나 전혀 다른 책을 봤습니다. 그냥 책장을 바라보면서 뿌듯함만 간직한채말입니다. 사실 이 시리즈는 아마도 열린책들의 예전 Mr.know 세계문학시리즈를 다시 만든거라고 생각됩니다. 판형이나 선택작들이 대부분 중복이지요.
물론 유명 작품들이라 다른 출판사의 오래전 판형으로 소유하고있지만 오래되고 왠지 새로운 기분으로 가지고 싶은 마음있지않습니까. 예전책들은 중고로 자리를 바꿔야겠지요. 미리 짐작은 하고있었지만 도서의 상태를 보니 띠지만 화려한 보급형판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건 여러권으로 나눠놓지않고 작품당 한권으로 만들었다는게 제일 마음에 드는군요. 그래서 저에게 선택받은 애들은 죄와 벌, 그리스인조르바, 어머니, 개미, 꿈의 해석, 심농소설집 입니다.
장미의 이름을 가지고 싶었으나 꿈의 해석과 교환을 했네요. 서로 다른 걸 원했으나 현재의 것들에 대한 열망이 더 가득했나봅니다. 유명한 작품들도 다시 읽지않으면 자꾸 잊어버려서 가끔씩 옛 것이 그리울때 보곤 합니다. 책장의 책들이 아름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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