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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서점 2주 이용기

책견문록

by SAYLY 2017. 6. 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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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서가에 책들이 너무 많이 쌓여 구석구석 쳐박혀있는 것도 모자라 방에 깔기 시작한 걸 보고 서서히 중고로 팔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도 인생에 읽고 간직했던 책들이라 아쉬움이 남지만 처분해야겠지요.

 

알라딘 중고서점 종로점이 퇴근길에 있어 그 쪽을 이용할 생각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한꺼번에 우편으로 매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때그때 좀 분리하면서 조금씩 매매를 시작했습니다.

 

기간은 2주동안 매일은 아니더라도 이틀에 한번 매장도 구경하면서 팔았지요. 23권을 팔았고 39300원을 현금으로 받았습니다. 중간에 직장동료로부터 4권을 팔고 5000원을 받았으니 총 27권에 44300원 수익이 생겼습니다.

 

사실 거부당한 6권의 책이 더 있었습니다. 매장에 가기전 홈페이지를 통해서 재고여부로 매입가능을 알 수 있다하지만 귀찮아요. 그냥 가져갔다 거절 당해서 다시 가지고 온책이 하루에 한권정도였군요. 날씨가 더워지니 남은 책은 가을에나 다시 팔아보려합니다.

 

서가에 있는 책들중에 아직 못 읽은 책들도 있는데 언제 읽으려나 한숨만 나옵니다. 점점 정보의 다양성과 너무 많은 양으로 이젠 책읽는 행위가 줄어듭니다. 최근에 알뜰신잡이라는 새로운 프로에서 김영하작가의 한마디가 괜히 위로됩니다.

 

책은 읽을려고 사는게 아니라 산 책에서 읽는거다 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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