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구매한 책들

점점 구매하는 책들이 적어지네요.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보는 책들은 꾸준히 있긴하지만 그래도 예전만큼 아니군요. 게다가 중고서점에 파는 책들이 더욱더 많아져서 책장을 정리하고 미니멀한 공간을 구성하는데에는 좋지만 왠지 책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생기네요.

 

구매희망리스트에 한참 있다가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보고도 그래도 나중에 보기위해서 마음에 들어서 구매한 책들입니다. 양이적다는건 독서한 책들도 적고 생각보다 구매욕구가 생기는 책들도 적었다고 나름 올해를 평가합니다.

 

빨간색의 러시아혁명 1917-1938. 세계정치사의 변혁을 가져왔다고 볼수도 있지만 대략적인것만 알지 그 시작의 배경들이 궁금해서 보게된 책입니다. 파이브스타스토리의 일본판 14권과 한글판 13권. 확실히 예전만큼의 애정은 많이 줄어들긴했어요. 그래도 궁금하니깐, 내년 2월쯤에 디자인즈6권이 나온다는군요.

 

사진과 그림이 많은 추사 김정희. 내용도 재미있지만 이런 종류의 책치곤 크기가 작아서 마음에 들었답니다. 현대문학의 세계문학단편집 토마스만과 월리엄포크너. 무조건 소장이요. 그리고 프랑켄슈타인은 지극히 초판본 겉표지에 끌려서 구매했지만 프랑켄슈타인이 책장에 없는것도 이상하니. 히라가나카타카나 소책자는 수많은 앱을 사용해봤지만 스마트폰을 잘 사용을 안하고 화면이 작아서 그냥 소책자로 보자는 생각에 구매했지요.

 

마지막으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는 양장본보다 오히려 보급판이 더 예뻐보이고 크기가 작아서 소장용으로 구매했지요. 내년 상반기 구매리스트도 벌서 꽉 차있지만 그중에 반을 벌써 도서관에서 대출하거나 예약해 놓은 상황이라 점점 구매 도서는 줄어들 예정입니다. 더 많은 독립출판사들과 다양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 새해가 되길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