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딕메이드 월드가이드,파이브스타스토리 트레이서 Ex.2

기다리던 사람들과 잊고 있었던 사람들, 그리고 전혀 모르고 있었던 사람들이 요즘 다시 술렁거리기 시작합니다. 파이브스타스토리 FSS가 드디어 연재를 재개한다는 소식과 포문을 열었던 고딕메이드 극장판, 그리고 마구 쏟아지기 시작하는 FSS 자료들.

 

관심있고 빨리 알고자 하시는 분들은 벌써 다들 알고 있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대충은 알고 계실껍니다. 주말에 이 글을 쓰기 시작하는 시점에 택배아저씨의 뉴타입 5월호가 도착하여 뭐 부터 써야할지 횡설수설하고 있지만 그래도 순서대로 가보겠습니다.

 

고딕메이드 극장판이 약간의 혼란스러움에 재개봉까지하고 쇼를 하고 있지만 일단은 FSS가 고딕메이드라는 걸 알려주는 시작이었고 그 설정화보집이 월드가이드라는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영화의 장면들을 그냥 주욱 보여줍니다. 네, 영화를 못 봤으니 이거라도 봐야지요. 조금은 허술한 화보집이지만 이래저래 설정이 바뀐다는 뉘앙스를 상당히 풍겨줍니다.

 

FSS의 수많은 설정화보집들이 원래 좀 그렇지만 영화의 배경이 허술하니 더욱더 그래보이는군요. 아무튼 새로운 모터헤드들의 옷바꿈이 아닌 완전 탈바꿈은 다시 이해하려니 조금은 아니 많이 헷갈립니다.

 

그리고 리부트가 끝나는 시점에서 트레이서라는 명목으로 잡다구리를 모아놓은게 두번째 나왔습니다. 파이브스타스토리 트레이서 Ex.2 여전히 주절주절 다아는 별로 실없는 얘기들만 가득하며, 그나마 유명작가들의 일러스트만이 조금 보아줄만합니다.

 

클램프의 데프레 그림이 멋져보이는군요. 다음 글에도 얘기하겠지만 사실상 파이브스타스토리라는 이름을 단 나가노마모루의 작품은 리부트를 다시 판매하는 걸로 마무리를 짓는듯합니다. 캐릭터와 배경은 그대로인데 캐릭터이름과 탈 것들이 그리고 제목이 바뀌는 이 시점은 좋았다 실망했다를 무한 반복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