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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좋은지 왜 좋은지 보는 사랑비 9,10화

관심거리

by SAYLY 2012. 4. 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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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의 대사 중 하나이지만 이 상황에 참 적절한 대사다 싶어 이번 제목으로 정했습니다. 윤아의 원맨쇼로 밖에 보이질 않아 점점 힘이 떨어집니다. 사랑고백을 주고 받지만 그게 사랑인지 그냥 호기심인지 아직도 구분을 못하는 주인공입니다.

 

그게 이 드라마의 포인트일수도 있겠네요. 하나하나 알아가는 좋아한다에서 사랑한다로 바뀌는 아 이게 사랑이구나 라는걸 강조하고 싶은건지, 이게 뭐지 아 두근거려 같은 감정을 느끼는 주인공과 동화되어가는 걸 보고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자기말로 순수하다고 술주정하는 여주인공은 첫키스에서도 별이 반짝이며 폭죽이 터지는 그런 느낌으로 순정만화를 상상합니다. 뭐 본인이 그렇게 느끼면 그런거지요. 연기 잘하는 윤아는 모든 모습을 다 보여줍니다. 혼자 너무 바쁩니다.

 

 

이야기의 진행을 좀더 속도 붙여도 되지않을까합니다. 요즘 드라마들 시청자 수준이 너무높아서 첫화만 보고도 중반이후까지 다 알 수 있습니다. 11화의 예측도 한 6,7화에서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었지요. 오히려 진짜이야기는 11화부터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현재의 모든 사람들이 과거를 안고 부딪힙니다.

 

다양한 모습을 홀로 분투하며 보여주는 윤아는, 좀 뜬끔없지만 입이 큰 배우에 속하지요. 입을 다물고 있으면 입술이 얇고 작아서 입이 작아보입니다. 그래서 말을 하든 안하든 참 이뻐보이는 아니 잘나보입니다. 연기도 잘하지만 배우라면 인물도 참 중요합니다.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듯합니다.

 

아래 오른쪽 장면은 혼자 집에 있는 윤아가 거실 불을 끄면서 방으로 들어가기전 장면입니다. 자세히보면 무서워서 달릴준비를 하는 장면입니다. 이런 소소하고 세심한 장면들이 많아서 좋지만 너무 티가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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