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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비 13,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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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YLY 2012. 5. 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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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시청률을 의식한 약간의 막장이야기와 빠른 전개, 조연들의 코믹장면들이 거의 없다고 볼 순 없지만 신경을 안쓰는 듯합니다.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이 13,14화에서 스쳐지나가는 느낌이군요.

 

윤아는 해피투게더에서 태티서초대에 특별게스트로 참여하더니 태티서 뮤직뱅크 1위 순간에도 깜짝 출연하여 앵콜장면을 독차지합니다. 막판 시청률올리기 홍보에 전념합니다. 드라마 시작전에 홍보 좀 열심히 하지 다 늦은 이 순간에 주연배우 혹사시키고 있습니다.

 

모든 사실을 다 알고 눈물로 월요일과 화요일을 보낸 배우들은 이젠 독기를 품은듯 비장한 각오를 15화부터 보여줄듯합니다.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나윤권의 사랑비보단 티파니의 그대니까요가 더 잘 어울리는 분위기입니다. 티파니의 우렁차고 주욱 뻗어나가는 목소리는 꼭 이런 분위기가 아니더라도 좋아서 요즘 한창 듣고 있습니다.

 

서로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는 주인공들은 어떻게해야할지 고민을 하지만 모든 방법들은 이제 곧 다 나올껍니다. 각자의 길을 가서 각자의 사랑을 하든지 참으면서 가족이 되든지 아니면 사랑을 이루고 말것인지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다보여주며 사랑의 경험을 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를 패러디해서 이번 제목을 사랑이란 무엇인가로 한 이유는 둘이 괴로워하며 술도 먹고 서로 짜증도 부리지만 바라만봐도 좋고 곁에 있으면하는 그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이 문득 들기에 여러 제목을 뽑아봤지만 이걸로 정했습니다.

 

사실 13,14화는 많은 사건들이 지나가서 사랑비 전체의 핵심부분 일 수도 있지만 너무 지루하게 느껴지기에 보는 사람도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윤아의 눈물이 각 장면마다 의미가 다 틀리다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표현되어지는 것이 정말 윤아 연기 잘하는구나라고 생각되네요.

 

사랑비는 일반 드라마와 확실히 선을 긋는듯합니다. 시청률 신경안쓰고 만들면 더 뽀사시한 감성드라마가 될 수 있다고 보여지지만 그게 또 그렇게 될 수도 없고 그렇게 내버려두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조금더 완성도에 힘을 붙였으면합니다.

 

윤아 소주한잔하는 장면에서 또 오른쪽 눈 찡긋버릇 나와서 윤아 심리상태를 분석하는 재미도 있지만... 자꾸 윤아에만 집중하니 사랑비를 보는 저마저도 이야기를 잊어버리는군요. 계속 시청률이 저조하더라도 윤아는 이번 기회에 좋은 연기경험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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