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나 영화로 봤던 겨울나그네가 언제적이었는지 기억도안나고 이젠 줄거리도 가물가물한데 3화의 아래처럼 바닷가 장면을보니 연관성이 잇는지 몰라도 겨울나그네가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네요. 뭔가 제 머릿속에 애틋함이라든지 기억의 한 일부분이 보였나봅니다.
저 바닷가 장면이 예전 80년대 영화에서는 참 많이 나왔던거 같은데 고래사냥에도 나왔나싶네요. 그러거보니 겨울나그네 여주인공이 이미숙씨군요. 사랑비에서의 이미숙씨는 평소의 괄괄한 성격이 아니라 왠지 겨울나그네 같은 분위기가 연출될거 같습니다.
서로의 약간의 오해가 주변의 휘몰아치는 분위기에 또 약간의 실수가 더해져 언제나 그랬듯 아픈 몸으로 현실을 도피하는 이야기는 이제 좀 안나오나 했지만 여전히 끄집어내는군요. 정말 아름다운 영상미가 아니었으면 불평불만을 늘어놓을뻔했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진실을 다 알고 니가 좋네 내가 좋네 앞다투어 고백열전을 펼치지지만 겨울나그네의 그것과도 같이 이루어지지 않은, 다가가지 못하는 첫사랑의 서투름과 애틋함은 그게 사랑이었는지도 모르게 마냥 바라보기만해도 좋은 아기같은 마음으로 세월이 흘러갑니다.
드디어 현재로 넘어왔습니다. 5화부터가 진검승부군요. 시청률 신경안쓰고 윤아만 이쁘게 나왔으면하지만 굉장히 거슬리는게 팬의 입장이지요. 연예가중계까지 동원하여 바로 내일부터 시작하는 현재를 홍보하는데 이제 재미가 배가 되었으면 합니다.
윤아는 역시 청순도 어울리지만 2010년대의 사람입니다. 현재의 이미지에 자라고 존재하는 사람으로써 활동적이면서도 괄괄한 여성이 어울립니다. 그 또릿또릿한 눈망울이 시청율 상승에 견인차를 해야할텐데 말입니다. 이미숙씨의 활동적 성격에서 예전 멜로의 정수를 어찌 다시보여줄지도 기대가 되는군요.
자 우리모두 사랑비를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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