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뽀샤시한 영상미로 끝까지 승부를 거는군요. 장점을 극대화하여 밀고나가는 정신이 멋있습니다. 그래도 조금 이야기의 진행을 좀 빨리했으면 하지만 느림의 미학을 가지고 계신 작가와 감독님은 안그러시겠지요. 그래도 보는내내 즐거웠습니다.
70년대에 바닷가의 로망스가 있었다면 2010년대는 눈위에서 로망스가 시작되는군요. 저 장면을 찍기위해서 고생을 하신 스탭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영상미는 정말 탁월하십니다. 이야기가 잊혀질 정도로 모든 화면 한장면이 다 예술이군요. 이야기가 잊혀지면 안되는데....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아직 힘을 받지 못하네요. 뭔가 1%가 부족하네요. 웃긴 유행어나 명대사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루루루루'라고 애칭까지 만들었지만, 웃기고 발랄한 벨소리까지 등장했지만 자꾸 다음장면에서 화려한 영상미때문에 잊혀지는군요.
이미숙누님께서는 7화부터 등장하실꺼같고 6화까지 윤아의 연기가 모든 상황에서 다 표출됩니다. 흡사 예능프로에서 신인연기자한테 이러이러한 다양한 연기한번 부탁해요 하면 나오는 각종 표정이 다 나오는군요. 멋있는 장면하나 뽑아볼려고했으나 하다보니 아래와 같은 장면이 모아졌습니다.
식신답게 두그릇이나 비우면서도 행복한 모습하며 근석이때문에 속상해서 글썽글썽거리는 장면도 있고 그 특유의 삐쭉거리며 화내는 모습도 있었지만 왠지 이번주는 더킹의 하지원애교에 묻힐듯합니다. 그래도 윤아의 모든 모습을 다 보여준 6화였습니다.
보다보니 윤아 특유의 버릇이 여러장면에서 안보일듯하지만 나오는군요. 오글거리는 장면이나 약간 부끄러운 느낌이 드는 장면에서 윤아는 한쪽 눈이 약간 찌그러지는 버릇은 여전합니다. 뭐 그래서 더 좋아하지만요. 아무튼 5,6화의 최고장면은 윤아의 3초승부 장면입니다. 째려보는게 더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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