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나온다고 투덜거린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을 넘었네요. 이제 리부트 두권남았네요. 앞으로 나올 두권은 시발리스와 마제스틱스탠드이군요. 자 이번달에 나온건 드디어 세여신의 에피소드를 마감합니다. 정식명칭 The Five Star Stories Reboot 5 Atropos 2.
이번권은 단행본 7권중간부터 8권 마지막까지로 이루어져있으며 FSS 최고의 전투씬 중 하나인 야크트미라쥬가 등장하는 부분입니다. 리부트4에 이어 주인공인 신을 살리기 위해 한 국가의 군대가 총 출동하는 상황에서 다른 전투씬과 틀린점이라면 아니 다른 만화에서와의 틀린점도 포함해서 말하자면,
주인공이 중심이 되는게 아니라 일반 전투병의 전투와 죽음을 다뤘다라고할까요. 결론은 주인공에게로 다 연결되지만 이름도 없는 전투병들의 전투씬이나 장교, 특수병들의 전투씬은 약간 애틋하게 그려놓았습니다. 그렇지만 그 분위기는 2차대전 독일군 같은 분위기라 뭐라 말하기 애매합니다만 만화는 만화일뿐이니 넘어갑니다.
일반 전투병뿐아니라 파티마들의 힘겨운 삶까지도 약간 비춰지는데 이런 야전상황이 차분하고 여유로운 상황인데도 굉장히 신속하게 진행되어 영화를 한편 보는 느낌이지요. 그리고 등장하는 아이샤의 테롤미라쥬, 파이드파이퍼기사단과의 전투씬이 화려하면서도 테롤미라쥬가 아렌브라포드를 보며 윙크하는 장면 등 가끔식 유머코드도 잊지않고 등장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종결하는 야크트미라쥬의 등장. 일반 모터헤드보다 3배이상 큰 등장으로 그 강력한 파이드파이퍼기사단이 전멸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안전하게 왕을 구합니다. 그러나 그 댓가로 많은 기사들과 파티마, 전투병들의 희생이 참혹함을 불러오지요. 마지막으로 보스야스포트의 부활로 마제스틱스탠드를 예고합니다.
어찌보면 아트로포스 부분은 아렌브라포드의 미라쥬기사단입단을 얘기하는게 아닌가합니다. 이런 황당하고 허무하게 미라쥬기사가 되는게 웃기면서도 소프에 대한 강렬한 충성, 아니 공포 두려움을 표현하는듯합니다. 뒷부분에 플로트템플(공중궁전)이 파괴되는 먼 미래를 후세의 주인공들이 잠깐 등장하여 보여줍니다. FSS의 특징인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장면이지요.
20년전부터 FSS를 봐왔지만 그동안 얘기를 안하고 있다가 리부트의 등장으로 오히려 20년동안의 얘기를 다시 해가는게 신기합니다. 출간된 단행본도 몇권안되는데 이렇게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어 좋지만 제발 연재 좀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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