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잡지에 연재되고 있었지만 이게 얼마만인가요. 유홍준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권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가장 좋아하고 많이 반복해서 읽는 책중에 하나입니다.
4권과 5권의 북한문화유산답사기는 가지고 있지않지만, 답사기의 전설인 1권이 93년이니깐 벌써 18년이 지났군요. 읽어도 읽어도 지루하지않고 재미있는 답사기이지요.
게다가 이번 6권은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했던 경복궁과 부여이야기에 많은 비중이 있어 사뭇 기대됩니다. 서울에 경복궁과 같이 살면서 너무나 당연시했던 경복궁의 미학과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경회루의 그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겠지요. 시간내서 경복궁을 옆이 아닌 광화문 앞에서부터 다시 들어가봐야겠습니다. 이제는 돌하나하나까지 자세히 보면서 말이지요.
그리고 부여, 책이랑은 관계없는 이야기이지만 전국의 대표적인 박물관들을 예전에 돌아다녔을때 가장 마음에 남는 박물관들이 공주와 부여의 박물관이었습니다.
그 유물들과 역사, 시간들이 왠지 단순하면서도 마음에 와닿았던것이지요. 그래서 지금도 언제 시간나면 꼭 다시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제주도와 더불어서 말이지요. 아! 제주도가 다음 7권의 주제이지요. 많이많이 기대됩니다.
6권의 부여는 유홍준교수의 개인적인 것으로 시작됩니다. 모든 역사와 문화가 사람사는 것으로 시작되는 모양을 보여줍니다. 아우 몸이 근질거려요. 돌아댕기는 걸 좋아하는데 돌아댕기질 못하니.
그 밖에 선암사나 합천쪽의 에피소드도 풀어나갑니다. 실제로 다녀보면 좋은 지침이 되어줄 답사기이지만 다녀보지못하는 이들을 위한 대리 답사로서도 좋다면 욕먹을까요?
아래사진에 예전의 답사기 1,2,3권을 같이 찍어봤습니다. 십여년 지났다고 벌써 바래지는군요.
정부간섭과 공기업의 입장, 국가의 역할 (0) | 2011.07.24 |
---|---|
아무것도 아닌 그러나 모든것인 그곳, 십자군이야기1 (0) | 2011.07.19 |
드리나강의 다리, 뉴타입4월호 (0) | 2011.04.25 |
전후 일본이야기-국화와 칼, 패배를 껴안고 (0) | 2011.03.16 |
올해 진짜 마지막 구매도서 (0) | 2010.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