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드리나강의 다리, 뉴타입4월호

책견문록

by SAYLY 2011. 4. 25. 17:09

본문

5월이 다가오는 시점에 4월호를 구입했다는 우스한 상황이 되어버렸지만 그것도 4월 마지막주에 글을쓰게 된 이유가 뉴타입4월호를 꼼꼼히 다보느냐구 이리 늦었네요.

뉴타입 안사본지가 진짜 오래전 일이 되어버렸군요. 게다가 한글판은 초창기 한글판 발매때 몇달 사본이후 정말 오랜만이라 뉴타입구성이 이렇게 바꼈는지도 처음 알았습니다.

아무튼 뉴타입4월호를 늦게나마 구입한 이유는 파이브스타스토리 25주년기념 특별별책과 고딕메이드의 따끈한 소식때문이었습니다. 그것마저도 웹상에서 다 알고 있는 소식이지만 인쇄물로 나오고 본다는게 좋네요.

다알고있는 내용이지만, 제대로된 인쇄물로 한글번역까지 되어있으니 뿌듯합니다. FSS에 관심 좀 많이 가져주길 바랍니다. 올해는 고딕메이드다 리부트다 해서 관심이 가져지겠지만 고딕메이드 실패하면 나가노는 FSS연재 또 안할꺼 같은 느낌입니다.

FSS 25주년기념별책에 볼 것이 많아 좋네요. 타작가들의 일러스트도 볼만하고 내용도 별책으로써의 가치도 좀 있고. 앞으로 7월호에 특별 2탄이 또 준비된다니 기다려봅니다.

4월호의 메인인 고딕메이드는 가장 중심이 되는 모터헤드, 아니 로봇? 기체가 되는 카이젤린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딱 보는 순간 이건 FSS의 엠프레스가 아닌가.... 엠프레스에다가 LED미라쥬의 투명장갑을 갔다붙여놓은건데, 설명에는 투명장갑이 아니라 다이아몬드라 KOG보다 더 비싼 기체랍니다. 멋있긴합니다.

그리고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지만 드디어 기다리던 '드리나강의 다리'를 구매했습니다. 여러모로 많이 고민하고 찾아보고 선택한 책이라 읽기전부터 기대됩니다.

역사책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상상하는걸 좋아합니다. 여러 대륙의 문화와 역사, 민족들의 생활은 언제나 상상하기만해도 즐겁습니다. 그러나 발칸반도쪽의 역사책이 두권있는데 나름 꼼꼼히 차근차근 읽으면서 상상해봐도 자꾸 막혀 진도가 안나갑니다.

너무나 기본지식이 없는 관계로 나름대로 상상해도 어느순간 그 상상이 무지막지 틀리다는걸 자주 느끼다보니 발칸의 역사를 일단 문학에서 먼저 답을 구해보자해서 발칸역사의 대표적인 작가인 이보안드리치의 '드리나강의 다리'를 구했습니다.

말이 필요없을정도로 많은 분들이 알고 리뷰를 해주신 작품입니다. 발칸쪽도 동아시아 못지않게 긴장된 지역이라 참으로 굴곡진 역사를 가진 동네입니다. 이번 작품으로 발칸에 좀 더 다가갔으면 하네요.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