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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타루의 빛2 1화. 결혼하자.

관심거리

by SAYLY 2010. 7.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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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쬬~ 가 돌아왔다. 아니 건어물녀가 돌아왔다. 사실 일드 안본지 일년이 다 되어가지요. 일본도 드라마 침체기이고 괜찮은 작품들이 항상 있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호타루의 빛이 다시 한다는 얘기만 알고 있었지 관심이 없었는데 우리집의 역사라는 스페셜드라마 검색하다가 시작된걸 알게됐습니다.

후속편이 잘되는 경우가 드문데 시청률을 떠나 이런 드라마코드가 나한텐 맞아서 다시금 일드가 후끈 달아오르네요. 잘생기고 은근히 웃긴 부장님은 여전하시고 우리의 아야세 하루카 건어물녀 호타루는 좀 더 성숙한 분위기가 풍기지만 작은 머리통과 콧날, 그리고 작은 귀 때문에 성숙한 25살이라고 안믿겨집니다.

홍콩 출장갔다 3년만에 돌아온 호타루는 적응못하고 어리둥절하지만 역시나 건어물녀. 그리고 3년동안 안부소식이라곤 엽서한장 믿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부장님은 너무나 멋쟁이라 남자사원한테까지 선망의 대상이지만 첫날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부장님의 멋쟁이 여친도 등장하고 호타루의 신참남친도 등장하네요.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벌써 1화에서 대충 등장인물로 다 알려줍니다. 부장님의 애딸린유부녀 여친은 일본의 고전미인형인 키무라 타에 아줌마가 나옵니다. 참 참하게 생겼어요. 앞으로의 삼각관계에 치중을 하려는듯합니다. 그리고 1화에서는 첫판부터 결혼 프로포즈가 나오기때문에 시즌1에서의 사랑이 시작이 이제는 결혼전제라는 확고한 상태에서 갈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러다 시즌3에서는 애까지 나오는거 아닐지. 나중에 애가 엄마랑 똑같이 머리묶고 츄리닝차림이라면 웃길텐데.

1화의 멋진장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부장님이 호타루 기다리면서 홍콩선물인 카니발복장을 입고 마루턱에 앉아있는 장면이라든지, 후배한테 멋지다라는 칭찬듣고 부끄러워 화낸얼굴로 도망간다든지, 결혼하자라는 말듣고 기절한다든지, 너무 기뻐서 디저트로 절드세요라고 말하고 부끄러워서 마루에서 뒹굴뒹굴 하는 장면이라든지 첫화부터 주옥같은 장면들이 마구 튀어나왔지만,

그래도 보면서 유부녀 여친이 삼각관계나 결혼할 상대라고 생각했었는데 대뜸 호타루한테 프로포즈하는 장면이 최고의 반전이라 느껴(부장님의 순결이 느껴져요) 1화의 장면은 프로포즈받고 기절한 아래의 장면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이 다음장면이 부장님의 신문지 이불어택. 1화의 부제도 나름 '디저트로 절 드세요'라고하려다가 너무 노골적인거 같아서 1화 주제인 결혼으로 결정. 나무마루에서 뒹굴뒹굴 호타루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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