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름들이 다시 들려오는군요. 론도벨이라든지 솔로몬전쟁, 애너하임, 일년전쟁, 브라이트함장, 아가마 그리고 샤아. 건담더블오의 극장판 전에 다시금 건담유니콘으로 건담에 빠지겠습니다. 건담유니콘이 OVA로 1화가 시작되었군요. 일단은 감동입니다.
소설이 먼저있고 프라모델도 진작에 나와서 어설프게 보고듣고 있는건 있지만 소설도 안읽어봐서 사전지식 없이 봤습니다. 스토리를 모르고봐서 소설원작에 대한 애니의 평가는 못하겠지만, OVA특성상 그리고 1화라는 의미로 작화 좋군요. 건담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그동안 여러 외전건담들이 망쳐놨지만 다시금 그 특유의 암울한 분위기로 빠집니다.
시대로는 역습의 샤아 이후인 0096이후상황으로 프롤로그에서 우주세기의 정통성을 이어간다는 개념으로 일년전쟁의 배경과 그 후 상황을 주인공 학교역사시간으로 알려주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리송해지는 이유가 더블오처럼 3세력을 가장한 재단이라든지 무슨 상자라는 수수께끼를 던져줌으로해서 외전분위기를 너무 풍겨 우주세기라고 못믿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주인공이 까미유를 닮았다든지 제2의 샤아라고 주인공과 맞서는 인물도 잠깐 보여지기도 하고, 뭐니뭐니해도 등장하는 메카닉들이 Z건담때 등장했던 많은 메카닉들의 후기라고 할정도로 비슷한 메카닉이 많이 나오네요. 그것도 1화인데 아주 절실하게 표현됩니다. 샤아가 극진히 아꼈던 지온의 꼬마공주도 어른스럽게 나오고 근데 키는 별로 안자랐네요. 그 인물이 맞는지 아닌지는모르겠지만.
OVA라 6화정도밖에 안되지만 이런 에피소드도 좋다고 봅니다. 제일 좋아라했떤 0083이나 Z건담때의 메카닉들이 많이 보여지고 나름 그 뒷얘기라 뻥을 치며 향수에 젖게 만들어서 다시금 애니에 빠져드는군요. 요즘 애니라고는 너에게 닿기를 하나밖에 안보는데 가끔씩 이런 암울한 애니도 봐줘야합니다.
다시 1화얘기로 돌아와서 건담의 1화는 언제나 그렇듯이 주인공이 얼떨결에 건담에 탑승하게 되어 암울한 미래에 빠져들게 되는 시작입니다. 등장인물들을 헷갈리게 많이 등장시켜 한꺼번에 다 소개시켜주며 그사이에 지온의 정당성을 항상 토로하고 있지요. 연방은 시작할때 항상 적입니다. 그리고 유니콘건담을 만든 비스트라는 재단은 애너하임의 후원재단으로 또 정당성을 부여하면서 처음부터 부자지간의 이별을 보여줍니다.
유니콘건담은 말그대로 유니콘을 닮아 뿔이 하나밖에 없지만 주인공이 늘 그랬듯이 뉴타입으로 정신차리면 변신합니다. 특징있는게 쉴드를 내부에 가지고 있어서 변신하면서 그 쉴드들이 붉은색을 띠면서 기체가 좀 커집니다. 얼굴도 바뀌고 뿔도 두개로 갈라지면서 기존의 건담이미지가 나오지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1화에서 GP-02 닮은 거대한 자크가 온 우주를 휘젖고 다니는게 더 멋있지만 그래도 주인공은 아래사진처럼 유니콘건담을 1화의 스샷으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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