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MAMA의 아무도 믿지 않는 시상식을 보고난 후 아무리 회사들의 이권다툼이 있다한들 왜 다음해 그 다음해의 미래를 바라보지 못할까하는 아쉬운 생각을 했었지요. 빅뱅이나 2NE1을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좀 그랬습니다.
그래도 올 한해 최고는 소시라는 믿음에, 드디어 가요계 시상식같은 시상식이 오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골든디스크의 시상 뉴스들이 속속 올라오고 다들 신경들 많이썼을텐데 역시나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가 대상을 받았습니다. 소녀들아 고생이 많았다~
벅스의 발표도 오늘 같이 있었지만 역시나 결과는 같지요. SM의 힘이나 기획력같은 것은 제쳐두고라도 소시의 팬으로써 한없이 기쁠뿐입니다. 이래저래 이유 다 갖아붙이든 버리든 좋으니깐 좋습니다. 글도 잘 안써지는 요즘에 유일한 낙이군요.
이제 연말에는 지상파 3사의 가요대상들이 쟁탈전을 붙겠지요, 그래도 무난하다고 예상해봅니다. SBS가 조금 YG편을 들긴하지만... 어제 오늘 그쪽에서는 안좋은 얘기들만 나오니 오히려 걱정이 되는군요.
그나저나 시상식 결과를 보니 우째 YG쪽은 신인상도 없군요. 2NE1은 신인상이라도 받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우라질레이션! 본상에 카라도 없군요. 뭐 예능 활동력은 디스크판매나 음원상과는 별개이니 앞으로도 2NE1이나 카라도 좋은 활동 바라는 마음입니다.
소시는 이제 곧 콘서트도 있고 내년이 더 기대되기도 하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조금 소시가 마음에 뜸하는 시기였습니다. 요즘엔 왠지 TV에 나와도 예전만큼 열성적인 응원도 안보내고 그냥 그러려니 하나했지만 오히려 저번달 MAMA의 시상식때문인지 소시없는 연말은 상상할 수없다며 무슨 먹고살일같이 눈에 불을 키고 신경쓰고 있었지요. 그래봤자 할 수 있는 일은 TV와 모니터를 바라보는 거 밖에 없지만...
아무튼 좋아하는 연예인이 어릴적부터 순서대로 소피마르소, 모닝구무스메, 소녀시대로 이어지는데 이거 점점 어려지는군요. 아닙니다. 좋아했던 시기를 생각하면 나이들이 다 비슷합니다. 당분간은 그대로 소시가 갈듯합니다. 아니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새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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