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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구매도서

책견문록

by SAYLY 2010. 5. 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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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구매도서들이 얇은 책들이어서 심심풀이로도 금방 보게되더니 참을 수 없는 독서욕구에 드디어 5월 책들을 질렀습니다. 제일 좋아라하는 역사분야와 호기심에 고전을 각각 한권씩, 여전히 신간이 아닌 나온지 꽤 된 책들입니다.

먼저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의 사전지식은 예전에 학교다닐때 어렴풋이 들었던 두 문장. 실존주의와 신은죽었다. 이게 전부다입니다. 그러면서도 귀에 많이 들리거나 우스겟소리로 우리는 니체를 많이 거론합니다. 그런데도 니체의 책한권 안 읽었다는게 왠지 미안한 마음에 반평생을 살아온 이제서야 읽어보려 구매하게 되었지요.

내용이나 독후감을 기대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책을 산 구매이력을 블로그에 기록하는거라서. 책은 문고본으로 유명한 펭귄클래식에서 나왔으며 문고본답게 종이질은 안좋지만 두툼한게 왠지 시원한 바닷가 비치파라솔에 누워 읽는 분위기가 납니다.

두번째, '대항해시대'
재작년부터 작년까지 부동의 베스트셀러인 주경철교수의 대항해시대입니다. 항상 구매리스트 최상단에 있었으면서도 2년이 지난 이제서야 구매하게 된 동기는 대학교출판물이라 조금 교과서적으로 딱딱하지않을까 하는 우려에 잠시 바라만보고있다가 후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명과 바다'라는 축약본내지 읽기편하게 만든 책이 나와서 갈등을 많이 했었지요.

그러나 어려워도 좋아하는 역사분야니깐 제대로 읽어보잔 생각에 본책을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역시나 대충 훑어보니 대학교재구성과 같으며 자칫 지루해질수있는 그래프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도 세계역사와 특히 근대세계의 기초역사를 바다를 중심으로 재구성, 바라보았다는거 자체가 중요하지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학교재들은 비싼책값만큼 내용을 떠나서 종이질도 좋은 경우를 많이 봤는데 겉만 양장본이고 종이질은 문고본과 같더이다. 그래도 내용과 두께에 비하면 가격은 착한걸로봐서 종이질이 낮아지지않았나하는생각입니다.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고 내용이 중요하니 이 두꺼운 두권의 책으로 아마도 여름을 지내지 않을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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