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사고싶긴한데...

출퇴근이나 전문적으로 산을 타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끔씩 산책을 하거나 동네한바퀴 돌고 싶을때, 타는 자전거를 하나 생각중입니다. 군대있을때 철티비나 알고 있던 나에게 대대장교의 싸이클을 빌려타고 다닐 일이 생긴이후부터 싸이클에 빠져있었지요.

그렇다고 지금까지 자전거를 계속 주욱 타고 있는것도 아니고 현재 자전거를 소유하고 있지도 않으며 전문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냥 보기좋은 자전거들만 구경하는 수준이지요. 딱 맘에 드는 요즘 취향은 일반 도시형 로드바이크에 핸들은 일자로 단순함을 내세운 검정색 자전거를 이리저리 찾아보고 있습니다.

자전거에 대해 너무 아는게 없던 처지여서 일단 겉모습만으로 골라보는데 두대의 자전거가 제 눈을 사로잡네요. biomega사의 copenhagen과 osso7007입니다. 아래 사진이지요. 두대가 약간 비슷하지요. 제 취향입니다. 도시형 로드바이크이지만 자세히보면 조금 틀립니다.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biomega사의 자전거 종류는 각국의 도시이름들 채용하고 있네요. 보스턴이라든지 코펜하겐이라든지. 자전거이용율 최고인 덴마크의 도시이름은,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멋집니다. 자세히보면 체인이 없습니다. 내장기어로 수리가 필요없는 반영구적이랍니다. 국내공식판매는 르벨로라는 곳인데 개인적으로는 검정색을 더좋아하는데 잘 나온 사진은 아래왼쪽의 우유색사진입니다.

체인이 없어서 일단 눈에 띕니다. 그리고 실제로 내장기어를 한번도 못봤는데 신기하네요. 그래서 반영구적이라 수리가 별로 필요없다고 하지만 기계라는게 관리도 계속해야하고 수리도 안 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이거 덴마크까지 갖다와야할까요... 그래도 구입하고 싶지만 모든색깔의 종류가 현재 품절로 나와서 주문하면 들어올지 모르겠네요. 근데 가격이 1,600,000입니다. ㅜㅜ

오른쪽의 osso7007은 무난한게 일반쇼핑몰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고 동네자전거가게에서도 주문하면 입고가 가능하다니 구입하는데 문제는 없을듯합니다. 게다가 가격도 650,000전후니 아마도 구입하게된다면 osso7007이 되지않을까합니다. 그래도 코펜하겐이 갖고 싶네요. 좋은거사서 잃어버리거나 수리에 애먹지 않고 싶으면 오른쪽을 선택해야할꺼 같네요.

아침에 깜짝놀랐네요. 마이클잭슨이.... 어릴적 국민학교시절 아버지가 사주신 첫선물이, 마이클잭슨 LP판이어서 주구장창 빌리진과 빗잇, 드릴러를 열심히 부르고 다녔는데... 지구인류역사상 최고의 가수중 한명이 지는군요.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