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지나가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리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분이셨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현대사의 대통령중에는 가장 대통령다운 분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험난한 인생을 해치고 한 국가의 수장이 되어 뜻을 펼치려고 한 분. 퇴임후 지금까지의 사건으로 마음고생 심하셨겠지요.

새벽에 바위위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셨을까요. 안타까운 선택이라 남겨진 사람들은 더욱더 마음이 아픕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이라는 마지막 이름이 참 아쉽습니다. 서민을 아니 국민을 좀 더 생각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한다는 인생을 더 보여주실 수 있었을텐데.

힘겨운 시간이 흘러 남겨진 사람들은 .......

사람이 지나가네. 인생사 별반 다르지 않고 다들 옹기종기 가족들보며 행복하게 살고 그래야 할텐데... 옆집 아저씨같은 그런 모습으로 항상 빙그레 웃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이제는 평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