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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동생 1화. 사기당하는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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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YLY 2009. 4. 26.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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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안했던 드라마에 빠질 듯 하군요. 게다가 생각했던거와 달리 추리물의 형식까지 이어질 줄이야. 매주 일요일 밤에 일본TBS를 통해서 방송을 하는데 전혀 드라마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던 상태라서 더 기대를 하나봅니다.

오다기리죠가 오래간만에 드라마로 나오고, 어리지만 얼굴은 어른인 나가사와마사미와 남매로 주인공을 이룹니다. 기본줄거리는 세상에 혈육이라곤 둘밖에 안남은 두 남매의 가족이야기라 할까요. 근데 나이차이가 좀 있는걸로나와서 친남매인지도 모르겠네요. 하도 막장드라마를 많이봐서.

소심하고 어리숙하지만 실력있는 흉부외과의사인 오빠 오다기리죠는 항상 여동생 뒷치닥거리를 하며 걱정을 합니다. 그러나 여동생은 나름 오빠를 걱정하면서도 가난을 벗어나고파 돈모으기에 혈한이 되어 뻔한 사기를 당하기도 하며 연애운도 지지리 없는 여동생으로 나옵니다.

두 배우의 연기는 믿을만하니 연기는 둘째치고 그 잔잔한 남매스토리를 어떻게 꾸려나갈까했는데 그 중심은 어리숙한 사회초년의 두남매가 각종 사기를 당하며 헤쳐나가는 걸로 사건을 이루는군요. 나가사와마시미도 멜로나 정극보다는 이런 명랑하면서도 연기가 좀 들어나는 이런 역이 좋아보입니다.

여동생의 첫사기는 의외로 간단히 끝나는듯하고 오빠의 사기는 아마도 길게 이어질듯합니다. 어설픈 사기에 당하면서도 뒤에 느껴지는 또다른 음모, 살인사건까지 이어지니 막판에 약간의 추리물로 변형되는군요. 다음화도 재미있을듯합니다. 이렇게 잔잔하면서도 깊은 사건이 있는 드라마가 좋아요.

오빠는 우연히 자전거사고로 직장까지 잃게된 여자를 알게되고 마음아파 나중에 또 만나지만 우연히 집에까지 가게되어 잠까지 자게됩니다. 여기서부터 의심스러웠다구요. 그리고 그 여자는 아버지병핑계로 돈을 빌리기를 요구하고 여동생 나가사와마사미한테 돈을 꾼 오빠는 여동생의 불륜남 변호사의 조사로 사기임을 알고 만나나 그 여자는 자살을 합니다. 여기까지 1화이지만 아마도 그 여자는 자살이 아닌 여자의 남편이 살해했을 듯 한데 2화예고에서 오빠는 이리저리 난처한 상황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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