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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남자가 맞느냐. 바람의 화원 11화

관심거리

by SAYLY 2008. 11. 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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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번째 의심이 거론되었습니다. 게다가 두번째 여장까지 나왔는데 콩깍지가 낀 개그콤비의 개그가 1초도 안나와서 조금 그랬지만 드라마 본분에 맞게 애태움을 보여주니 시간이 훌쩍 가버리는군요.

이제 밑그림을 다 그리고 채색을 하려고 하지만 악당들의 모함에 걸려든걸 안 홍도는 색을 구하러 나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근영군은 오빠의 색을 쓰자며 말하고 오빠를 찾아갑니다. 여동생의 부탁에 원래 여동생빠인 오빠는 중독증세가 점점 더 심해지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색을 만듭니다. 정인은 또 질투반 안타까움반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네요. 이 커플도 참 아쉽습니다.

그리하여 왕초상화는 완성되어가지만 자꾸 색을 만들어서 해다 받치는 오빠는 중독증세가 심해져 환각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히로뽕중독증세가 심해집니다. 그리고 그런 근영군을 바라보는 홍도는 그림자놀이를 하며 정말 남자가 맞느냐고 물어보지만 근영군은 진실은 마음속에 있다며 회피합니다. 홍도의 질투심이 잠자리에서도 형제애가 너무 깊다고 투덜됩니다.

그리고 초상화는 다 완성되고 근영군은 피로가 싹 풀리며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됩니다. 그러나 환영에 시달리던 오빠는 근영이의 여장을 그리며 흡사 신윤복의 미인도는 오빠가 그려준 것처럼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게다가 근영군의 갸날픈 눈물은 불안한 미래를 암시하며 계속 환각을 따라가던 오빠는 추락사를 하게됩니다. 순간 꿈에서 근영군은 오빠를 만나게되고 이별인사를 하는 오빠를 지켜봅니다. 과연 오빠는 살아있을까요? 아니면 저세상 사람이 되었을까요.

이번화에서는 근영군과 오빠의 형제애? 아니 사랑의 오로라를 마구 뿜어내면서 그걸 지켜보는 홍도의 질투심반 사랑반이 진실되게 표현되어지는 것처럼 보여지지만 진짜는 정조의 초상화가 완성되어졌다는 것이지요. 복원이 아닌 새로 만들어가는 초상화를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을 투자하며 그려놓습니다. 이거에 대한 노력은 정말 짝짝짝입니다. 정조역을 하는 이 배우는 개인적으로도 참 영광이 아닐 수가 없겠네요. 아래 사진은 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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