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노래VS노래 마크로스프론티어 24화

관심거리

by SAYLY 2008. 9. 19. 16:29

본문

막장 전개와 무너진 작화를 보며 흥미도가 떨어졌던 마크로스프론티어가 벌써 한회분밖에 안남았네요.  20화이후로 또 리뷰가 없었는데 그냥 완결된 뒤 되돌아볼 겸 리뷰를 쓸려다 이거 또 마지막까지 사람 헷갈리는 결말이 나와 한번 적어봅니다. 바쥬라 본거지를 제2의 지구로 만들기 위해 진격하는 프론티어와 지키려는 바쥬라와의 전면전을 앞두고 사랑의 테마가 시작됩니다.

왠지 나쁜놈 좋은놈이 뒤바뀐거 같지만 마크로스의 기본 스토리상 선악의 구분이 없고,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각캐릭터들의 사랑의 결실을 조금씩 보여줍니다. 털복숭이함장과 레이더관제사의 원조교제도 발그스레해지고 미쉘을 떠나보낸 크랑의 결의와 성인대위들의 다시 찾은 사랑도 잠깐 보여줍니다.  그리고 출전을 앞둔 알토에게 쉐릴은 진한 키스를 하며 이제 연인놀이는 끝이라고 합니다. 헉, 그럼 임신했단 말이냐.

그리고 정신못차리는 란카에게 디지털오빠와 마녀 그레이스비서는 사탕발림으로 최고의 세뇌상태를 만듭니다. 그러면서 나왔던 그레이스박사의 장면은 순간 놀라기도 했지요. 아래 왼쪽첫번째 장면처럼 이건 파판7의 세피로스도 아니고 터미네이터도 아니고 갑자기 호러물로 보이는건 뭐냐 아무튼 바쥬라쪽의 그레이스 이걸로 은하를 꿀꺽하려고 하지요.

이제 프론티어쪽은 쉐릴의 노래로 바쥬라행성으로 별을 먹기 위해 총공세를 펼칩니다. 쉐릴의 노래는 1기오프닝과 새로운 무대매너를 보여주며 총공격을 가합니다. 이때 조금 감동했지요. 작화가 신경을 썼더군요. 화려함과 세밀함의 쉐릴의 라이브공연은 나름 뿌듯했습니다. 이에 맞서 란카가 바쥬라를 대표해서 들고 나온 노래는 아이모가 아닌 지금 흘러나오고 있는 사랑 기억하나요의 란카판입니다. 잠깐 또 감동했지요.

그러나 란카의 힘은 위대하나니 다시 전면전이 팽팽해집니다. 가운데장면에서처럼 거대해진 란카를 보니 왠지 에바에서 각성한 레이를 보는 거 같기도하네요. 알토는 란카의 본거지로 달려들려고 하지만 디지털오빠에게 막히고 둘이 피터지게 싸우나 결말은 알토의 죽음. 오른쪽 마지막 장면은 알토의 기체가 란카의 손에서 폭파하는 장면입니다. 이건 뭐 다 죽자는 얘기냐. 그리고 다음화 예고는 추억의 앨범만 보이는군요.

마지막 25화는 충격의 결말이 있다는데 거대한 비밀이 하나는 있음직합니다. 그러나 왠지 알토가 안죽었을거 같기도하지만 일단 죽고 쉐릴이 알토의 아이를 보며 란카와 알토를 추억으로 맞이할 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 25주년 기념으로 마크로스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프론티어를 보며 전체적으로 약간 실망스러운 느낌은 사실입니다. 어여 끝나고 건담 더블오 2기나 시작했으면.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