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구매도서 - 겨울새

4월이 되자마자 배송받았습니다. 3월 31일부로 도서정가제로 인한 모든 인터넷서점들의 OK캐쉬백제휴가 종결함에따라 남은 OK캐쉬백과 예스머니 등 짜투리들을 모았더니 딱 한권 가격이 나오는군요. 그래서 구입하게 된 이번달 책이 '겨울새'입니다.

몇달전에 MBC에서 종영한 주말특별드라마 겨울새의 원작입니다. 유명하신 김수현작가님의 원작으로 처음에는 드라마 겨울새가 김수현작가님의 극본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원작을 드라마로 만든거였더군요. 드라마를 실제로 다 보진 못햇지만 어머님이 빠지지않고 꼭꼭 보시길래 가끔씩 같이 보곤했는데 좀 답답함을 느껴 꺼리게 되더군요.

그리고 나서 원작인 소설이 있는걸 알게 되고 구매희망리스트에만 있었는데 긁어모은 포인트와 가격도 맞을뿐아니라 드라마로만 봐온 김수현작가님의 작품을 글로써 한번 느껴보자고 바로 구입하게되었지요. 잠깐씩 드라마 볼때 연기자들의 연기를 보면서 이거 진짜 원작이 궁금해진 건 사실입니다.

얼마나 표독스러운 시어머니이며 무능한 남편이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주인공인지 궁금하더이다. 리뷰에서보니 드라마와 원작은 조금 다른 결말을 가지고 있다하니 더 호기심이 생깁니다. 생각보다 책규모가 작고 활자가 커서 금방 보게될 듯합니다.

왠지 올해들어 구매도서의 양이 낮아지고 있는데 예전에 구매했었던 책들을 다시 한번 보는 경향이 짙어진데다 책가격의 거품도 사실 작용합니다. 요즘엔 그래도 문고판이라든지 보급판, 미니북해서 기존의 책들이 가격거품을 제거한 상태로 다시 출판되고 있지만 그것도 베스트셀러나 예전 책들은 거의 해당이 안되더군요. 보급판으로 많은 책들이 더 싼 가격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