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달만에 구매하게 되는군요. OK캐쉬백이 2만포인트정도 있어서 금액에 맞게 소책자들로만 구매해봤습니다. 구매하고 보니 출판사가 '창비'와 '살림' 두 곳으로 갈라졌네요. 그래도 4권을 다 합한 페이지수가 663페이지밖에 안되는군요. 그래도 알찬 책들이랍니다. 책을 받고나서 예스24의 OK캐쉬백 종료 소식을 들었는데 미리 주문을 잘 한건지 아닌지 조금 섭섭하네요.
자 그럼 지금부터 맨 왼쪽의 도서는 창비의 20세기 한국소설 시리즈중 세번째 도서로 운수좋은날, 빈처, 벙어리삼룡이, 화수분으로 묶여져 있습니다. 고등학교시절 수험대비 필수 작품들이어서 읽었음에도 기억이 가물가물 해서라기보다는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지않겠나 싶어서 구매했지요. 다시금 옛시절로 돌아갈겸. 이로써 창비의 20세기 한국소설 시리즈는 황석영, 박완서, 신경숙+은희경 이후로 네권째 소유네요.
두번째 아Q정전 이라는 중국근대문학의 최고라고 칭하는 루쉰의 소설집입니다. 사실 루쉰이 누구인지도 몰랐습니다. 중국쪽 근대문학은 전혀 관심이 없었던지라 이번 기회에 대표적인 작품들을 접하면서 알아가고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세번째부터는 살림출판사의 지식총서 시리즈입니다. 100페이지가 안되는 소책자들로 이루어져 작지만 알고자하는 핵심들을 자세히 서술한 책들이지요. 이슬람의 탄생은 원래 이슬람 경전인 코란(꾸란?) 관련 도서를 구매하고자했으나 너무 어려워보이고 전문지식까지 필요없을뿐더러 이야기책 읽듯이 접하고자 구매하게 되었는데 타타르로 가는길을 보고나서 중동에 더욱 눈이 가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비잔틴제국은 예전부터 존줄리어스노리치의 비잔티움연대기를 갈망하고 있었지요. 그러나 3권으로 이루어진 꽤 두껍고 비싼 책은 저에겐 기다림의 연속이었지만 바로 연이어 나온 보급판으로 구매력을 상승시켰으나 보급판이 왜이리도 여러권으로 나오던지 결국은 똑같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간단한 비잔틴제국을 읽어보고 연대기시리즈를 볼까하고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