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샤프는 없다는 취지로 마지막 샤프를 딱 하나만 더 구매하기로 마음먹고 후보를 골라봤습니다. 기계적인 외형미를 추구하며 최신 기술을 집약한 걸 기준으로 프로메카와 오렌즈네로, 쿠루토가 다이브 입후보.
프로메카는 기술이 마음에 들었지만, 너무 올드한 외형으로 일차 탈락. 오렌즈네로는 거의 확정적이었지만 너무 평범한 샤프 디자인과 내구성 때문에 잦은 고장의 후기를 너무 많이 봐서 탈락.
그리하여 쿠루토가 다이브가 선정되었습니다. 기존 샤프 형태가 아닌 캡형(뚜껑)이고 굵직하고 기술적인 외형이 샤프 침 앞부분에 특징적으로 드러나서 구매했지요. 그러나 본체가 플라스틱인 걸 알고는 있었지만, 어느 정도 묵직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실제 체감은 가볍네요.
그리고 양쪽 꽁다리 부분의 유격이 약간 거슬릴 정도로 건들면 많이 흔들리지만 사용할 때는 안 보이거나 갇혀있어서 일단 통과. 뚜껑을 여닫을 때 자석이 생각보다 강하게 잡아줘서 그건 마음에 드네요. 길이도 일반 샤프보다 조금 더 길지만 그립감과 체감은 편합니다.
이제 더 이상의 샤프는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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