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은 처음 리뷰하는 거 같네요.아니 리뷰라기보다는 프라모델 조립의 개인적 취향입니다. 전문적으로 수집하지도 않고 도색까지 하는 그런 부류는 아니지만 어릴 적부터 마음에 드는 프라들은 가끔 수집하고 조립도 하고 그럽니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가지고 나온 건 작년에 조립한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 원제목은 시크릿오브블루워터의 노틸러스호와 뉴노틸러스호입니다.
가끔 건담이나 FSS의 모터헤드들을 수집하고 조립도 했지만, 항상 어릴 적부터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건 노틸러스호입니다. 나디아에서 처음 본 순간 쥘 베른의 해저 2만리나 후에 젠틀맨리그의 노틸러스호보다 나디아의 노틸러스호가 비율적으로나 깔끔한 디자인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나중에 돈 많이 벌면 구매해야지 했던 게 수십 년 전이었네요.
사족은 그만하고 이 제품은 노틸러스호와 뉴노틸러스호가 같이 있는 제품입니다. 노틸러스호만 따로 있는 제품도 있지만, 도색을 않는 저로서는 같이 있는 제품의 노틸러스호의 색감이 더 마음에 들고 뉴노틸러스호의 화려함도 같이 보고 싶어 이 제품으로 선택했지요.
노틸러스호, 원래 이름은 엘트리움이라고 하기엔 양산형이니 그냥 엘트리움급이라고 해야 하지만 그냥 엘트리움이 더 입맛에 좋네요. 단순하지만 저 비율은 꿈에도 나올 정도라 잠수함이 기본디자인으로 우주선이라고 하면 아무도 믿질 않아서 혼자 열을 낸 적도 있지요.
뉴노틸러스호는 엑셀리온이라고 불리는 아틀란티스 외계인들의 유일무이한 전함이지요. 기본적으로 우주전함 야마토를 오마주 하며 애니에서도 여러 장면이 나옵니다. 그래서 거부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미려하게 죽 뻗어나가는 올곧은 디자인은 멋있지요.
도색을 하면 더 좋았겠지만 뭐 기본색감은 다 갖춰져 있어서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나름 멋있습니다. 제 마음속 꼭 가지고 싶었던 프라모델 중 하나였는데 이리 나이 들어서 이제야 만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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