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에서 아이폰12미니로 갈아타다

한 8년 정도 사용했군요. 인생 첫 스마트폰에서 이제 두 번째 스마트폰이자 두 번째 아이폰인 아이폰 12 미니로 갈아탔습니다. 13일 00시 예약 시작하자마자 애플스토어에서 주문, 정확하게 20일 2시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장점과 단점을 얘기해보겠습니다. 비교대상은 물론 아이폰5입니다. 경험에 제한이 많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장점]

현재 시점에서 아이폰5의 모든 속도에 비해 엄청나게 빠릅니다. 설치, 로딩, 실행 당연하게도 말입니다. 카톡을 실행할 때도 로딩이 5초 이상 걸렸다면 아이폰 12 미니는 바로 실행되고 날아다닙니다. 그리고 IOS10에서 멈춰있던 것들이 14까지 오니 마음껏 앱들을 활용할 수 있어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최고입니다. 뒷면의 유광을 보아하니 약간 아이폰4의 오마주가 아닌가 하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5의 디자인을 좋아하지만 이정도도 만족합니다. 조금이라도 커진 화면은 게임도 다르게 보이네요. 채팅 시(키배열은 QWER) 오타 거의 없습니다. 행복합니다.

 

[단점]

6이상을 사용해보질 못해서 5와 비교하면 생각보다 그립감이 더 커졌습니다. 세로로 길어졌다기보다는 가로로 약간 통통해진 느낌, 장점에서 얘기한 것처럼 보기에는 아이폰4의 느낌이 더 강합니다. 손이 큰 저한테도 한 손으로 모든 게 가능은 하지만 조금 힘겹습니다. 워낙 5에 적응되어있어서 그럴 겁니다. 자꾸 5와 비교해서 그런지 몰라도 무게도 조금 무겁습니다. 

 

[그밖에]

케이스+강화유리 조합이 터치 오류인것들은 바로 업데이트하고 해결됐습니다. 제 폰은 업데이트 전부터도 그리 오류를 느끼 질 못했습니다. 첫 실행 시 구형폰을 옆에 두면 자동으로 인식하고 백업이 이루어지겠지만 그건 IOS11부터랍니다. 당연하게도 안되더군요. 그래서 PC 아이튠즈로 백업하려 했으나 비번을 까먹어서 그것도 IOS11부터는 비번 재설정 가능하고 그냥 처음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세팅했네요.

 

아이폰5와 아이폰12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