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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코미디, 엄마 모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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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YLY 2009. 3. 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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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로 시작된 공개코미디가 지상파코미디의 주류로 잡힌게 너무나 오래돼서 언제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너무 오래되면 식상하거나 질리게 마련. 그래도 개그맨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공개코미디가 계속 주류로 자리잡는 이 상황에서 비공개코미디가 다시 하나 시작되네요.

금요일밤 그러니깐 몇시간전에 웰컴 투 코미디라는 간판으로 남희석이 MC로 새로운 코미디 프로가 시작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옛날옛날 먼 옛날... 웃으면 복이 와요 라든지 유머일번지, 명랑운동회(이건 코미디 프로가 이니군요.)가 너무나 향수에 젖어 다시금 이런 프로가 없나 했는데 예고편부터 보고 조금 기대를 했습니다.

각자의 이름을 걸고 코너를 진행하면서 소수의 시청자평가단으로부터 제일 재미없는 개그맨은 엄마를 모셔와야하는 벌칙을 받게됩니다. 엄마모셔와 .. 무섭지요.. 제일 무서워요. 각자의 이름을 걸고 하길래 그 각자가 메인인줄 알았는데 아닌것도 있군요. 뭐 이름걸고 하는 정도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더 많은 개그맨들이 나와서 더 괜찮네요.

그러나 첫회를 보고난 전체적인 소감은 조금 낮네요. 기대를 좀 해서 그런지... 물론, 중간중간 잼있는 코너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너 중간중간마다 각자의 반응이라든지 평가단의 평가도 하나의 개그소재로 이용해서 어색하지는 않은 듯 보이지만 뭐 앞으로 잘 꾸려나가겠지요. 왠지 제가 관심있어하는 프로라든지 게임들은 일찌감치 문을 닫던데... 비공개코미디 계속 이어주세요.

시작의 신봉선은 감동을 핑계로한 개그였는데 시작이라 그런지 조금 약했고, 김준호의 코너는 유명연예인들의 짜집기영상이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강하질 못하군요. 김병만은 웃기지는 않는데 초고속카메라를 이용해서 살았지않았나 하는군요. 왕비호의 톱스타게스트에서 소녀시대와 김구라의 잠깐등장은 좀 괜찮았어요. 소녀시대가 밥먹여죠? 네. 김구라가 대신 살아죠? 네. 좀 웃겼어요 소녀시대가 나와서... 그리고 MC남희석의 코너는 전 방송사를 떠나서 각자의 프로나 개그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모듬잔치를 보여준 것이 괜찮았는데 약해요. 좀더 발전 시키면 괜찮을 듯 합니다.

제일 꼴지를 한 황현희는 제작비에 비해 재미가 없어서 누가봐도 꼴지. 아니 일부러 꼴지를 한건지... 그래서 마무리에 진짜 어머님이 등장하셔서 아들 잘 봐달라는 부탁까지 하셨습니다. 방송평전문가가 아니기때문에 그냥 일반시청자로써 약간의 평만 내린겁니다. 재미는 있는데 강하질 못한 인상이에요. 앞으로 힘내세요~. 그리고 시청자평가단에 구지성이 나왔는데 전체샷을 잡아서 얼굴이 안보인다능... 마지막에 0.5초 나왔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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