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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두달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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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YLY 2009. 2. 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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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전 리니지2에서는 신규서버 무료한달이용과 참가자 이용만료시 서버이전때 이용시간제한서버나 non-PVP서버를 선택하면 또 한번의 한달무료이용을 할 수있는 이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그 리니지2를 처음 이용해보고 첫 글(처음 해보는 리니지2)도 남겼는데 그 이후 두달간의 이야기를 해볼렵니다.

저는 non-PVP서버를 선택하여 칼린트서버로 옮겼지요. 예전 리니지를 할때 PVP에 약간의 두려움이 있어서 이 쪽으로 선택했는데 장단점이 있더군요. 사람이 많질않아서 사냥터에서 치고박고 할 일이 없어서 좋았는질 몰라도 사람들이 너무 없다보니 장사꾼들도 없고 아이템들의 부족현상도 조금 있더이다. 장사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기란성마을 한군데 밖에 없어서, 게다가 저녁에서 밤까지만 운영되는것처럼 느껴져서 새벽에 하는 사람들은 조금 불편하더이다.

그래도 초보이고 렙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도와주는 사람들도 많고 대체적으로 인간적인 분위기가 넘쳐나는 정겨운 느낌의 한 모임을 잠깐 다녀온거 같습니다. 그 짧은 기간 혈맹에도 가입하고 혈사람들의 도움으로 아주 고수는 아니지만 중간정도의 레벨까지 도달하여 재미를 흠뻑 만끽한 느낌이라 지금 현재 기간 만료된것이 참 안타깝네요. 마지막 날은 종료를 하지않으면 계속 이용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정확하게 시간이 다되니 자동으로 종료가 되는군요. 혈사람들한테 인사도 못했는데 아쉽네요.

그러나 유료이용으로 다시 할 맘이 꽤 있습니다. 그 정겨웠던 필드사냥과 레이드사냥, 새로운 만남들과 아웅다웅 사건들, 이런게 mmorpg의 묘미가 아닌가 합니다. 아니면 엔씨가 게임을 계속 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던지... 무료이용기간 PC방포인트라는 것도 주어져 여러가지를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용을 한번 타보고 싶었습니다. 리니지2에서는 와이번이라고 합니다. 아래 스크린샷처럼 캐릭이 와이번을 타고 이리저리 날라다니는 겁니다. 조작법도 쉽고 성을 소유한 군주들만 탈 수 있는것인데 5분동안 타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같은 샷을 찍기 위해 계속 스크린샷 버튼을 누루다보니 그 짧은 5분동안 많은 곳을 못날고 한 구역밖에 못돌았네요.

그리고 두달동안 키운 캐릭터들.... 처음에 전사를 선택한 것이 초보자들에게는 좋았는데 하다보니 제 체질은 힐러였습니다. 다른 게임에서도 힐러를 계속 했었거든요. 아래 왼쪽 첫번째 사진은 엘프캐릭의 소드싱어라는 직업입니다. 전사 같으면서도 파티시 보조스킬을 하기때문에 인기가 있으면서도 별로 없는 캐릭입니다. 그러다보니 혈에서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레벨64까지 왔네요. 그래서 더욱 계속 리니지2가 하고싶네요.

가운데 엘프사진은 엘프마법사에서 오라클, 그리고 엘더로 전직한 힐러전문캐릭입니다. 레벨은 2차전직을 끝낸 41이지만 더 정이 가네요. 개인적으로 제일 멋진 마제스틱로브라는 옷이 있지만 레벨도 높아야하고 장사꾼들을 통해서만 구입해야하기 때문에 귀하더군요. 물론 이 서버에만 한정된 얘기입니다. 그래서 한손에 쥐고 있는 단검만 열심히 인첸트했다능... 그리고 오른족 마지막 다크엘프의 캐릭터는 그냥 만들어 놓기만 한겁니다. 언젠가 한번 마법이 제일 강한 다크엘프로 강력한 마법사나 소환수를 키워볼까 생각중이라 엘프의 옷만 입혀봤습니다. 다크엘프가 몸매는 끝내주쟎아요.

유료로 다시 할 맘은 있는데 계속 이 서버에서 해야할지 아니면 사람많고 전쟁많은 타 서버를 이용해서 제대로 리니지2의 참 맛을 느끼고도 싶은데 이 서버에서 정겨웠던 사람들을 잊을 수가 없네요. 끝까지 마지막인사도 못한 것이 어쉽습니다. 온라인게임은 커뮤니티가 중요함을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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