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에 2008년 무료로 받은 탁상달력들에 대한 글을 올렸었는데 또 한해가 지나갔군요. 예전에는 벽에 거는 벽걸이용 달력이 필수였지만 언제부터인지 탁상달력들이 더 유용하게 쓰여지는거 같습니다. 올 초까지만 해도 무료로 얻을 수 있는 달력들이 없어서 이번년도는 달력을 사야하는거 아닐까했지만...
오히려 작년보다 더 많은 수의 무료 탁상달력들을 얻었네요. 경제가 안좋아져서 무료 홍보용 달력들의 보급이 줄어들거라고 예상했는데 달력이 필요하긴 한가보군요. 인간이 살아가는 기준인 달력. 시간이라는 개념을 전체적으로 표시하여 거기에 얽매여 살아가는 사람의 존재란... 개인적으로 어떻게 보면 사람이 아닌 것들의 존재들이 더 부러울때가 있습니다. 뭐 그것들도 나름 삶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말이 많이 어긋났네요.
올해들어 달력이 하나도 없다가 갑자기 생겼는데 개인적으로는 은행들의 탁상달력들을 원했지만 으레 은행들의 달력들은 고급고객들을 위해 12월초에 벌써 없다고 둘러대기 일반이지요. 그러다 주변분들이 하나둘씩 주기 시작한게 작년보다 더 많아졌네요. 하나대투증권달력이라든지 신도리코 달력, 원우이앤지라는 벤처기업의 달력, 동네 치과달력, 오라클의 달력은 주변분들이 주셨구. 에몬스가구라는 가구회사의 달력은 웹에서 어쩌다 정보를 얻어서 홈페이지에 신청하니 그냥 보내주더군요. 아마도 홍보성이라 추첨같은것이 없었나 봅니다.
안철수연구소의 달력은 작년한해 유용하게 사용한 달력이라 마음에 들어 또 신청을 하려고 했지만 작년 안철수연구소 블로그 선착순 이벤트는 없고 안철수연구소 사보사이트에서 추첨형식으로 달력을 보내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운좋게 당첨되어 또 받았네요. 그것도 우편이 아니라 택배로 올 줄은 몰랐습니다. 그 전까지 올해는 오라클달력으로 사용하자고 조금 사용했었는데 바로 안철수연구소 달력으로 교체했습니다. 재질이 일반 매끈매끈 달력이 아니라 작년과 같이 달력에 글을 쓰기 좋은 약간 거친재질이라 더 선호하고 있었거든요.
작년의 달력들을 보니 피자달력들도 있었군요. 피자안먹어본게 오래됐다는 얘기네요. 자 이많은 달력들을 사용하는냐구요? 식구들 하나씩 챙겨가고 거실이나 부엌에 하나씩... 탁상달력을 거의 다이어리처럼 쓰기때문에 달력을 많이 소모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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