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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vs혜원 바람의 화원 1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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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YLY 2008. 11. 2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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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 원투펀치를 날리냐는 상황을 장사치는 제대로 이용하는군요. 일석이조가 아닌 일석삼조이상의 가치로 올려버리며 두 주인공의 숙명의 대결을 펼치게 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여러 군상들의 자기 잇속 다지기와 전쟁전의 고요함을 너무 지루하게 끌어가는 것만 뺀다면.

마지막 준비를 하기위해 지루하게 끄는 것이 너무 눈에 띕니다. 17화는 막년이의 판이었다면 18화는 김조년 장사치가 주인공이라해도 과언이 아니군요. 근영군이 여인임을 이제는 주변이 다 서로 눈치를 채고 놀라기 보다는 어떻게든 이용하기위해 눈들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 운명에 이끌려 홍도와 근영군은 이리저리 이끌리며 스토리에 적응하지만 봤던 장면 또 보여주며 추억을 되살리기에는 너무 지루합니다.

자 이제 질투에 열받은 장사치는 두 대화원의 대결을 주선하며 어쩔 수 없는 조건들을 내세웁니다. 그리고 거기에 편승하여 개그콤비는 각각의 조건들을 제시하는데 홍도는 제자와 돈을, 근영군은 정향을 그 댓가로 내겁니다. 거기에 얼싸좋다 좋아라하는 정향은 확실히 근영군에게 눈이 멀었군요. 그래도 그 모습은 이뻤습니다. 그리하여 18화의 스샷 중 하나로 선택했지요. 나머지 한장은 우리 근영군.

이 복수전 준비의 지루함에 조금 위안이 되었던 것은 초반부에 열받은 근영군이 그림 두장으로 장사치를 약올리는 장면에서, 실제론 안그렇지만 그 혜원의 두 그림으로 이야기를 잘 꾸몄다는 것에, 비주얼적인 면에서 참 알기쉬워보여 그림에 문외한인 사람도 어느정도 재미가 있지않았나 합니다. 소설에서 나온 이야기를 드라마로 옮긴건지 아니면 드라마상에서 재구성한건지는 아직 책을 읽지않아서 모르겠지만 드라마로 보는 묘미를 제대로 느끼지않았나 합니다.

그래도 18화는 너무 지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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