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10년전... 오~우 게살몽땅~ 이 아니라 그 놈의 10년전 10년전 지겨워서 못 듣겠네. 그리하여 10년전 주인공들은 다시만나 햄을 볶으며 행복하게 살았답니다.가 아니라 드디어 사건해결을 위한 모든 진실이 일단은 다 드러납니다.
16화 정향의 울부짖음은 홍도의 울부짖음으로 연결되는데 근영군의 입으로 나온게 아니라 돌팔이의사로부터 진실이 알려지다니 허무하게스리. 아무튼 근영군은 어릴적 부모살해현장의 충격으로 봉인되었던 기억이 하나둘 깨어나고 홍도는 근영군이 찾아헤매이던 아이였다는 것이 여태 나왔던 추억의 장면으로 회자되며 감동스러움을 메꿀려고 하려했으나 보는 사람은 좀 지루하더이다.
아무튼 눈물의 상봉을 하며 마지막 퀘스트를 위해 하나둘씩 역사 짜맞추기를 합니다. 전반전은 이리 마감하는 가운데 왕께서 중간광고를 친히 직접 해주시며 다른 일이 발생할 것이라 예고도 해 줍니다. 그리고 시작된 후반전은 막년이의 본 무대이자, 근영군을 제외한 17화 최다 대사분량이 시작되는데... 아마도 홍도보다 대사분량이 많지 않았나하네요. 중요한 연결선 역활을 하는 것도 있지만 인터넷에서 바로 뜨니 바로 연결시킨건지 아니면 인터넷에 띄우기 위해 막죽이를 크로스오버 한건지.
막년이가 귀엽기도 하고 의외로 대사도 어울리게 하지만 행동처리와 눈처리는 아직 미숙하더이다. 오히려 그런게 더 풋풋한건지. 그리하여 상사병에 앓아누은 정향보다 원샷을 더 많이 받질 않나 나중에는 주인어른과 독대하며 앉아 아씨살려내라 데모까지 하는 대담함. 그러다보니 유난히 많은 원샷클로즈업이 눈썹위의 곰보자국을 더욱 도드라지게 하더이다. 덕분에 모처럼 연기제대로 하는 정향이 묻혀버렸지만.
개그콤비는 살인자의 이름과 얼굴을 다 알아냈으며 장사치는 정향의 정인이 근영군임을 서로 안 상태에서 누가 먼저 시간차공격을 시작할른지 누가 먼저든 정향은 온전치 못할 터인데. 왠지 모르게 정향의 시신을 안고 있는 막년이가 떠오르는 상상... 오늘 바로 1차 복수전의 시작과 빠르면 결과까지 나올 수 있지않을까합니다. 스샷은 극 중 분위기상 홍도와 근영군의 감동의 상봉장면으로 해야하지만 막년이의 기세가 더해 원샷보다는 정향과의 동반장면. 그나저나 오늘 하루종일 근영군의 오~우 게살몽땅~ 이 입에 자꾸 맴도네. 오~ 우 게살몽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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