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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만이 살길이다. 바람의 화원 1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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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YLY 2008. 11. 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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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개의 커다란 퀘스트 중 첫번째 퀘스트인 손자를 웃겨라에서 김홍도의 무동을 적용하여 첫번째 아이템 초상화를 얻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한번 떨어진 흥미를 다시 살리기 위해 나머지 퀘스트는 부연설명으로 처리하며 마지막 퀘스트를 향해 갑니다.

온 국민이 근영군을 밀어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람의 화원은 제작여건에 밀려 힘겹게 진행을 하고 있는게, 잘모르는 제가 봐도 눈으로 보이는군요. 구성이 많이 어설퍼졌습니다. 그래도 주욱 봐왔고 좋아하는 드라마로 시작했으니 끝을 봐야죠. 그러다보니 이제 눈치가 있는지 스토리의 핵심요소들을 바로바로 부연처리해버리고 근영군에게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거또한 단점이 될 수 있는데.

마지막 퀘스트는 보스의 그림을 훔쳐라입니다. 그걸 위해서 홍도는 남사당패로 그리고 근영군은 정향의 시샘어린 잔소리까지 들어가며 여장을 다시 합니다. 그래서 15화의 스크린샷은 아래처럼 두 여인네의 화장해주는 모습으로 선택했습니다. 근영군의 여장모습이 이제는 처음이 아니니 조금씩 예뻐보이네요. 게다가 목소리까지 점점 시청자입장에서 적응해가니 남자일때의 목소리가 이제는 잊혀져가는 듯합니다.

보스의 아들인 반장을 꼬셔서 그림을 낚아채가며 성공하는 듯하나 홍도는 또 한번 손을 다칠 위기에 처합니다. 16화에서는 어떻게 연결되어져 정조에게 아비의 그림을 선사할지 궁금하네요. 이래저래 많이 늦은 리뷰가 되었지만 막상 보고나니 중요한 것들은 많았는데 감흥은 이제 돌아오질 못하나봅니다. 그러다보니 제작진의 의도대로 흥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근영군의 여장이 불가피하지 않았나봅니다. 근영군의 남장이든 여장이든 연기를 잘하니 모든게 이뻐보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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