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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과 엔젤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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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YLY 2008. 5. 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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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시청률을 보였던 미우나 고우나의 후속작인 너는 내 운명을 보다보니 왠지 일본만화원작이며 애니까지 방영했던 엔젤하트가 생각나는군요. 별 연관성은 없어보일지 모르나 두 작품 다 장기기증자와 수여자간의 가족관계성립이라는 주제가 나름 연관되어져 한번 써봅니다.

전작인 미우나고우나에서 나단풍과 봉수아의 열렬한 팬이었지만 이번엔 현 최고아이돌이라 부를 수 있는 윤아의 주인공으로 마음을 사로잡아 열렬히 시청준비를 하고 있지요. 삼촌팬으로써 응원할랍니다. 아직 방영한지 일주일도 안됐지만 나름 조연캐릭터들의 관계로 슬슬 스토리와 갈등의 표출을 알 수 있군요. 그러나 주연들의 어색연기는 좀 그렇습니다.

윤아는 여러작품에서 얼굴을 보이며 거부감을 없애고 연기도 자연스레 시작되는 것 같지만 부잣집 엄친아인 남자주인공의 대사처리는 국어책저리가라군요. 그래도 일일드라마상 앞으로 연기할 날이 많으니 앞으로 나아지길 기대합니다. 스토리는 고아인 윤아가 눈을 기증받아 새 인생을 살면서 기증자의 가족으로 입양되어 새로운 가정을 갖게 된다는 지극히 서민적인 얘기라고 하고 싶지만 이런 일들이 흔한 일은 아니지요.
 
기증자와 수여자간에는 서로 모르는게 원칙이라고합니다. 그러나 너는 내 운명과 엔젤하트는 그걸 가족으로 묶음으로해서 인간으로서의 따뜻한 감정을 표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지요. 엔젤하트는 다 아시다시피 작가는 아니라고 말하지만 시티헌터의 후속작입니다. 시티헌터도 재미있지만 개인적으로 엔젤하트에 더 점수를 주고 싶은 이유는 작화의 섬세함이 너무나 잘 표현되어 현실의 드라마를 보는 느낌입니다. 애니보단 만화를 추천합니다.

엔젤하트는 최고이자 최연소인 암살자가 환멸을 느끼고 자살을 하나 조직에서는 심장을 강탈까지해서 도로 살립니다. 그러나 심장의 기억으로 기증자의 공간으로 들어가죠. 기증자는 시티헌터의 연인이자 조수인 카오리로 교통사고로 결혼전날 죽고 심장을 기증하지만 도중에 강탈당해 암살자에게로 수여됩니다. 그러면서 여차저차해서 딸로 입양되어져 제2의 시티헌터로 활약하고 그 이야기는 아직도 진행중이지요. 너는 내 운명과 다른 점은 심장의 기억으로 기증자가 수여자와 연인과 정신적으로 계속 이어진다는 건데 너는 내 운명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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