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4화가 될 줄 알았는데 이거 또 추억을 상기시키는 바람에 옛노래를 들으며 감상에 빠져있습니다. 지난주 예고한 것처럼 4화는 미스마크로스대회가 주테마인데 거기에서 젠트라디 1/4혼혈인 란카가 특기인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것이 바로 지금 흘러나오고 있는 초기 마크로스의 명곡중에 하나인 '내 남자친구는 파일럿'입니다.
아~ 이거 정말 새롭게 시작한 마크로스가 그냥 가만히 안있게다는거군요. 어떻게든 추억을 되살려 다시 한번 명성을 되찾고자하는 마음을 알겠습니다. 아니면 25주년 기념 축하퍼레이드일까요. 게다가 이번 4화에서는 각 캐릭터들간의 비밀들이 드디어 서막을 알리는군요.
알토는 그 별명이 히메사마이듯이 신참골탕먹이기에 한몫합니다. 아래 제일 왼쪽의 장면입니다. 근데 본인 스스로가 좀 공주같은 분위기를 내는군요. 왜그런가했더니 아버지가 가부키의 명배우인듯합니다. 미스마크로스대회 심사위원장으로 참가하면서 알토와 눈이 마주치는데 아버지가 바라보는 눈빛은 바로 아래 제일 오른쪽의 장면입니다. 좀 웃겼습니다. 저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미루어보아 아마도 알토는 가부키배우가 싫어 파일럿이 된것 같네요.
더불어 우리의 쭉쭉빵빵 쉐릴도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면서 수영복차림이 빈약한 란카도 응원하고 대회에서 란카의 입상을 저지하는 한 면도 보게됩니다. 게다가 아래 가운데 장면처럼 알토에게 또 접근을 하는데 여러 이유중에 하나가 가부키명배우의 자녀라는 걸 알고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면도 느낍니다.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뭐 나중에 러브모드 삼각관계는 뻔한거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4화의 전투신에서 첫출전하는 알토의 장면은 마크로스 오프닝의 발키리장면을 그대로 리메이크하여 또 한번 감동받고, 훈련시 참가했던 거대한 젠트라디들은 평소에는 마이크론화하여 아이돌같은 면도 보여주네요. 자꾸 이렇게 추억을 상기시키면 계속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향수를 느끼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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