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글을 쓰는군요. 전에 기대치가 높았던 넥슨의 신개념게임 우당탕탕대청소란 게임을 하고 싶었지만 1차클베에 떨어졌었습니다. 그런데 추가테스트를 하는군요. 3일동안만, 그래서 혹시나 접속해봤더니 테스트에 당첨! 당첨인것인지 응모한사람들 다 할 수 있었던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어여 설치하고 접속해봤습니다. 추가테스트홍보가 덜 된것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없는것인지 정말 휑하더군요. 그래도 방만들고 접속하여 게임에 들어가봤습니다. 예고동영상의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지면서 게임방법도 모른체 구경만 하고 있으니 타유저들이 공격을 하는군요.
화살표키와 S D키로 사용했는데 나중에 홈피에서 자세한 방법 좀 봐야겠습니다. S는 흡입, D는 발사 이런 설정으로 되어있고 보이는 모든것을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참으로 시원시원하더군요. 흡입한 모든 것들을 상대방에 다 던질 수 있으며 가끔 흡입한 것들 중에 폭탄이나 미사일 등등 여러가지가 쓸모 있더군요.
이거 사람들이 많은 상태에서 게임하면 정신없이 마구 흡입, 발사가 꽤 재미있을꺼 같습니다. 몇판에 해봤는데 재미를 찾기보다는 너무 웃겨서, 흡입당하고 얻어터지고 떨어지고 다시 위에서 떨어지고... 파스텔풍에 신선하고 새로운 개념은 왠지 진짜 교육용 물리게임으로도 괜찮을듯합니다.
그런데, 아직 클베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제가몰랐던건지 상점이나 기능설정, 맵의 다양성 등의 부재는 둘째치고라도 어떠한 방식으로 승패가 갈리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게임내내 얻어터지고 흡입도 잘 못하고 도망만 다녔는데도 우승자로 나오고, 접속인원이 별로 없는데도 랙현상이 좀 있더군요.
아래 스크린샷은 랙현상으로 다 튕기고 저만 맵에 홀로 돌아다니다 뭘 먹었는지 캐릭터가 3배로 커져서 이쁘기에 한장 찍어봤습니다. 캐릭터는 레고같이 보여도 캐주얼게임의 특성은 잘 살린거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없어요. 아무리 클베라도 이거왠지 불안한 느낌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