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라곤 중고등학교때 본 이후 최근에 봤다라고 한다면 CSI뉴욕밖에 없지만 확실히 미드는 구성이나 연출력에서 완벽에 가깝게 보이는군요. 그러다보니 한편의 드라마가 영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터미네이터시리즈를 좋아하다보니 이번에 드라마로 시작된 사라코너연대기의 1편을 봤는데, 전문가는 아니니 뭐라 품평 할 수는 없지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계속 주욱 만들어주세요.
개인적으로 터미네이터하면 아놀드보다 린다해밀턴을 더 중요시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기전에 어떠한 줄거리나 스틸도 보지않고, 봐도 속으로 과연 사라코너역을 린다해밀턴만큼 할 수 있을까했는데, 100% 기대치는 아니더라도 이어갈 충분한 자격은 있어보입니다.
어디서 많이 봤다했는데 바로 영화 300의 그 터프한 여왕님이더군요. 입술옆에 있는 약간 튀어나온 점으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기대됩니다. 그리고 기본지식을 안가지고 봐서 그런지 굉장히 놀랐던건 바로 아군측 터미네이터가 바로...
여고생! 그러니깐 아이돌인것입니다. 충분히 새롭고 가능하기에 캐스팅이나 연기에 전혀 불만은 없습니다. 그럼 그 터미네이터는 아이터? 터미돌? 터미돌이 좀 났네요. 터미네이터와 아이돌을 합쳐서 Terminator + Idol = Termidol 좀 웃기네요.
적군측 터미네이터는 드라마의 전형적인 캐스팅같고 사라코너를 추적하는 흑인 수사관이 새로이 등장하는군요. 요새 애니나 일드도 심심했는데 미드에서 한껀 해주는군요. 그렇지만 미드는 한번 볼때마다 무지 기다려야한다는거. 그런거 보면 일주일에 두편씩 만들어내는 우리나라는 대단한 드라마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