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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중사를 보고나서...

주절주절

by SAYLY 2007. 11. 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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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솔직히 듣기만했지 책이나 영화, 드라마로 접해보질 못했는데 맘잡고 봤지요. 영화만... 진부한 이야기인건 맞지만 이런 이야기, 연출을 잘하면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어서 좋네요.

학창시절, 백혈병소녀, 여름여행, 사진관, 피아노, 카세트테이프, 추억, 그리고 사랑... 항상 언제든지 이야기로 짜 맞출 수 있는 소재들인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인간이기에 알면서도 그 내용을 따라가다보면 마음속에 울려퍼지는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어서 인간임을 아니, 사랑할 수 있다는거에 감사함을 되새겨봅니다.

그리고 나가사와 마사미. 전에 이 아가씨의 사진을 웹을 통해 봤을때 어린 나이임에도 인생의 경험이 풍부한 듯한 분위기의 얼굴을 하고 있어서 그리 좋아하지 않았죠. 애는 애다와야한다고... 그런데 영화를 보고나서 왜 마사미한테 상을 주고 인기가 있는지 알겠군요. 연기와 표현력이 그 모습에서 느껴지는걸...

아래 스샷은 거짓라디오방송으로 삐친 아키의 첫번째 카세트테이프대화에서 정식으로 사귀자는 내용에 함박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원래는 둘의 결혼식예복 모습을 올릴려고 했는데 왠지 마사미의 분위기가 침울해서 밝은 모습으로 선택했습니다.

아! 추가로 초반부에 잠깐 호리키타마키가 등장한 걸 보고 놀랬습니다. 작은 액자속의 흑백사진으로 등장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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