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닥치거라 무겁다. 바람의 화원 3화
근영군이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하염없이 악을 써대며 울었던 3화였습니다. 첫번째 에피소드를 마감하는 3화였지만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를 볼 수 있었습니다. 군주와 신하의 愛, 스승과 제자의 愛, 형과 아우의 愛를 어렴풋이 나름 느꼈습니다. 김홍도의 애절함을 느낀 정조는 그림의 주인공이 대비마마라는 걸 알고 협박했으며, 김홍도는 재능있는 제자를 위해 대신 형을 받는 수고를 감행합니다. 그리고 아우를 위해 아니 여동생을 위해 명예와 목숨을 버리는 형또한 근영이를 살리기 위해 힘을 보탭니다. 그러나 정작 그런 모두의 바램을 이해못하는 근영이는 괴로워하지요. 최후의 판결이 나오기 전 윤복의 아비는 그 어떤 비밀을 관료들에게 전한 듯하지만 그게 윤복이 여자인 것을 말한건지 아니면 대신 형을 희생한 것인지 잘 모르..
관심거리
2008. 10. 1.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