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구매도서

블로그에 글 쓰는 게 거의 일 년에 한두 번이군요.  해년마다 하다 보니 이상한 습관이 진행됩니다. 그 해에 구매한 도서는 그다음 해 독서를 하게 되니깐 올해 읽는 도서들은 작년에 구매한 도서들과 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들로 이루어져 있군요.

 

아무튼 올해 마지막까지 구매한 도서들입니다. 먼저 파이브스타스토리의 16권 한정판입니다. 국내에서 특히나 FSS의 뭔가 기념적인 건 처음인 겁니다. 마우스패드나 아크릴 캐릭터 같은 거 크게 기대에 못 미치지만 뭔가 있었다는 게 그나마 만족합니다.

 

두 번째는 류근 시인의 책은 처음 구매해보는데 이런 에세이종류의 책은 정말 오랜만에 구매해보기도 하지만 부담 없이 일상 삶을 바라보는 건 가끔씩 머리를 식힐 때 좋습니다. 받자마자 바로 읽어서 그래도 나름 뿌듯합니다. 세 번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서울 편 마지막 두 권이지만 구매는 서울 4편 한 권만 구매했습니다. 도서관에서 11권, 12권을 다 읽었지만 성북동쪽을 많이 다룬 12권은 가끔씩 다시 보고 싶은 느낌이라 구매하게 되었지요.

 

마지막 에코의 위대한 강연, 말이 필요 없이 그냥 구매한 최고의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내년 한 해 동안 꾸준히 보게 될 책입니다. 막상 올해는 구매한 책들이 없네요. 누군가한테는 일주일이나 한 달 분량이지만 읽고 싶은 책 언제든지 읽을 수 있는 책만 구매하기 때문에 많고 적음은 상관없다고 위로합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