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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용카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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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YLY 2017. 1. 3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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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황금비율의 작은 직사각형의 디자인에 애착을 갖은지도 수십년이 흘렀네요. 신용카드 초창기에는 그냥 직사각형 모양을 그대로 살린 분할형태로 카드사로고와 카드이름, 카드번호가 전부였는데 디자인이라는 개념까지 도입되고 참 재미있습니다.

 

IMF이후 현대카드가 GE에 팔리고 대표가 바뀌면서 신용카드에 디자인을 적용, 신용카드사들도 단순 경제개념이 아니라 문화트랜드로 변화를 시작한지도 십여년이 지났군요. 그동안 화려한 디자인들도 많았지만 결국에는 아래 사진들처럼 단순하면서도 현대적미학이 적용된 멋들어진 디자인들이 탄생합니다.

 

카드사로고와 이름 그림들이 카드면적의 5%를 넘지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있지않습니까? 이용자들의 수준도 올라가서 이젠 디자인보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네요. 왼쪽위의 'T신한체크드'는 신한카드홈페이지에도 없고 SKT제휴카드로 통신사홈페이지에만 나오는 카드입니다. 체크카드라서 별로 신경 안썼지만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사선무늬와 스마트폰 외형색깔처럼 각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보입니다.

 

그 옆의 '삼성페이삼성카드'는 카드사로고를 오른쪽 중간으로 이동하여 차별화를 둔지 몇년 지났지만 아직까지 적응안되는군요. 그나마 삼성페이카드는 카드사 로고처럼 보여서 좋아하는 디자인입니다. 그 아래 '신한카드23.5'는 신한카드 특유의 액자무늬를 기본으로 하는 카드이지만 홈페이지에 자세히 보시면 비자카드로 신청시 아래와 같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그 액자무늬좀 버리고 단순한 사선무늬로 좀 추진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KB국민카드LivMate'는 요즘 국민카드가 밀고 있는 디자인으로 예전 현대카드레드처럼 카드번호를 뒷면으로 넘겨버린 경우입니다. 좀 낯설었는데 실물을 보고나니 굉장히 깔끔하면서도 멋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드번호가 엠보싱처리되는걸 좋아하지만 이것도 보기좋네요.

 

단순한 디자인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요즘 카드사들의 디자인들 참 좋습니다. 카드자체혜택은 전체적으로 별로이지만 마음에 드는 디자인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앙드레김 할아버지의 그 화려한 국민카드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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