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키트 추억속으로

드디오 키트2가 나왔습니다. 전격Z작전(원제 Knight Rider)... 유치한 이름임에도 어렸을적 추억을 간직한 제목이라 더 애뜻하군요. 모든이의 드림카. 키트. 그러나 예전의 그 날렵함은 없어지고 육중한 머스탱으로 2호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예전의 예고 포스팅에 포스터로 등장했던 코닉세그 키트는 낚시였나 아니면 협찬사가 변경되어 현재의 머스탱으로 확정된건지 확실한건 모르겠지만 키트도 포드, 악당들차도 포드인 걸 보니 협찬사가 포드여서 그런가봅니다.

폰티악의 날렵함은 현시대에도 먹어주는 모델인데 똑같은게 또나오면 좀 그러니 2호가 포드 머스탱으로 나온건데 그 나름대로 괜찮아보이네요. 아직 첫화라서 그런지 키트의 다양한 능력이 별로 안나왔지만 예전하고는 많이 틀리군요.

예전에는 다양한 변신때문에 여러대의 검은색 폰티악이 존재했었지요. 이제는 첫번째 기능으로 등장한 카멜레온기능때문에 여러색깔의 머스탱이 동원됐을듯합니다. 마지막부분에서는 핫셀호프형님도 잠깐 나와주시고, 많이 나이드셨구려 세월의 무상함을 어찌하오리...

예전에는 키트와 마이크 중심으로 드라마가 전개되어 영웅심리를 자극했는데 아직 첫화라 뭐라그러긴 좀 그렇지만 키트의 연구진이자 새로운 마이크의 연인인 여주인공이 더 중점적으로 나올듯한 예감이 듭니다. 왜그러냐면 이뻐서... ㅡㅡ;

아래 스샷은 마지막에 키트의 보급창고인 트레일러내부를 보여주는 장면인데 왠지 트레일러치곤 좀 넓다 싶었는데 그게 트레일러가 아니고 수송기였군요. 허허... 소속이 재단에서 FBI로 바뀌니 장비도 화끈하게 틀려지는군요.

터미네이터 사라코너연대기가 1,2화의 강렬함을 못따르고 재미가 시들시들해져서 좀 그랬는데 (물론 제 기준입니다.) 키트의 여러 기능들을 매번 볼 생각을 하니 기대가 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