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고고씽 달려보자구

캐주얼 온라인레이싱게임의 선두주자인 카트라이더를 오래하다보니 한가지 나타나는 증상이 게임을 느긋하게 오래할 수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무슨 게임이든 3분이내 간단간단하게 끝내야 짜투리 시간도 활용되고 재미도 느낀다는거지요. 그러다보니 즐겨하던 MMORPG도 안한지 꽤되네요.

그러던 중 한게임에서 고고씽을 내놓으면서 카트와 한판 붙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트라이더를 오래하다보니 그 쪽을 더 하고 싶지만 피디박스 다운프로그램과 카트의 보안프로그램이 충돌하여 카트도 안한지 꽤 되네요. 그러나 고고씽은 그런 문제가 없더군요.

심심풀이로 캐주얼레이싱게임은 정말 짧은 시간에 비해 재미을 충분히 충족한다는 느낌에 고고씽을 손대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캐주얼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세밀하고 화려한 배경, 차량별 엔진음의 실제효과와 세밀한 차량모양, 그렇지만 캐주얼게임임을 잊지않기 위한 캐릭터의 아기자기한 모습.

게다가 오픈시기라 다양한 이벤트까지 맞물려 요즘 계속 고고씽을 하는군요. 홈페이지 들어갈때마다 들려오는 장나라의 노랫소리마저 중독되어가고 있습니다. 카트와 굳이 비교를 하자면 각자 느끼는 차이점들이 있겠지만 제가 느끼는 건 카트는 앞바퀴 뒷바퀴의 간격이 좁아서 코너핸들링시 약간의 드리프트로도 쉽게 돌았지만 고고씽은 실제 레이싱차량들처럼 간격이 길어서 좀더 세밀함을 요구하는 것이 실제 레이싱게임에 더 근접하더군요.

아래의 스크린샷은 아직 레벨5밖에 안되지만 1등한 후 찍은 장면 중 잘나와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