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시간낭비

주절주절

by SAYLY 2008. 2. 27. 19:10

본문

아무리 생각해도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 하루 24시간이 아까워서 잠자는 시간이 아까워서 하루가 48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내 두번째 좌우명인데 2월달 한달내내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가만히 앉아있던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뭔가 해냈다고 느껴지는 것이 없다.

한달이면 일본어 초보과정이라도 어떻게 시작했을테고 영어공부라도 했으면 단어 몇개라도 외우고 컴퓨터 전문서적도 최소한 1권은 마스터 했을텐데... 더욱이 나름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하는 독서도 제대로 한권 끝내지 못했다. 도대체 한달동안 무얼한것인지...

웃긴건 이 글을 쓰면서 한달동안 뭘 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는데 정말로 한것이 없다. 진짜 멍하니 허공만 쳐다봤나보다. 어쩜 이렇게 기억상실증 걸린것처럼 아무것도 한 기억이 없을까... 한 일이 없는데 시간은 왜 이리 빨리가서 한달이라는 시간을 채울까, 바쁘면 시간이 빨리가고 아무것도 안하면 시간이 느리게 간다는데 내 경우엔 반대가 되는 상황인가.

하물며  TV의 쇼프로나 드라마도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치매인가. 정말 한달동안 바보처럼 멍하니 시간때웠나보다. 블로그도 한동안 소홀하고 뭐라도 어여 시작하지 않으면 정말 내 존재가 없어지겠다. 어여 뭔가를 시작해야겠다. 우선 지금 MBC에서하고 있는 서현진 아나운서가 소개하는 키메라 방송좀 보고나서... 지난주에는 나경은아나운서의 남극탐험도 재미있었지. 음 한일이 하나 생각났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스24와 OK캐쉬백의 이별  (0) 2008.03.18
발전하는 모습이 좋아보이는 티스토리  (0) 2008.03.16
블로그가 어렵다  (0) 2008.02.11
뭔 일인가 했더니...  (0) 2008.01.13
구글수표 환전  (0) 2008.01.09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