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마블의 윷놀이가 오픈되었습니다. 온라인보드게임의 윷놀이 분야는 한게임이 거의 독식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넷마블이 도전장형식을 취했다고 봐야하나요. 개인적으로 온라인보드게임중에서 고스톱보다도 윷놀이를 좋아해서 많이 하고 있지요.
전체적인 그래픽분위기는 넷마블이 더 좋아보입니다. 한게임쪽도 한번 그래픽변화를 준 것인데 오히려 예전 초창기가 더 나은듯하군요. 그러나 막상 게임을 하면 틀려지는것이 처음에 시작해서 운영을 먼저 한 한게임쪽의 경험이라고 할까요. 게임플레이쪽은 한게임이 더 나은듯합니다.
실제로 윷놀이를 하다보면 개나 걸이 많이 나오죠. 한게임쪽은 그런쪽에 확률을 더 많이 주고 막판 뒤집기의 묘미로 모나 윷의 무더기 등장이나 적절한 상황에서의 말잡기는 거의 최강인 반면 넷마블쪽은 전체적으로 모든 경우의 수가 거의 동률로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도가 의외로 많이 나온다는거죠.
그리고 말잡기도 쉽사리 적절한 타이밍을 못잡는 듯 하구요. 오히려 이게 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전략적인 측면에서 말을 어떻게 놓느냐에따라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더 전문화답다고 해야하나요. 또 하나 인터페이스는 넷마블이 그래픽과 캐릭터의 화려함에 비해 눈의 동선이 남은 말과 하고 있는 말의 위치를 번갈아 봐야하기때문에 위아래로 계속 움직여야하는 반면에 한게임쪽은 거의 움직이지 않죠.
그러나 전체적으로 넷마블쪽에 우선 더 점수를 주고 싶은건 한게임쪽의 이벤트가 부족하고 미션이 하나, 그리고 작은 보너스였던 쉼표보너스가 이제 종결되고 넷마블쪽은 기본 미션이 두개 이상이라 재미가 증가하며 오픈이라그런지 이벤트가 다양합니다. 당첨확률도 높은걸로 이루어져 있더군요. 당분간은 넷마블윷놀이를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