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킹 챈스 Taking Chance, 2009
벌써 이 영화를 세번째 보는군요. 믿을 수 있는 HBO에서 방영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굳이 우리말로 번역한다면 챈스일병의 귀환 쯤 되겠네요. 전사자가 다시 집으로 오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HBO의 특징인 다큐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전쟁에 대한 논란, 사망자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전우는 희생을 하는데 나는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나 하는 생각, 미군의 영웅주의 표현, 미군중심의 세계관, 이 세상은 전사자의 희생으로 만들어져있으니 감사히 여겨야하는 마음, 이 모든 것을 접어놓고도 단지 전사자의 처리와 운구방법 및 가족에게 전해지기까지의 과정만으로도 이 작품은 자꾸 머리속을 맴돕니다. 이라크에서 전사한 실제 챈스일병과 운구를 담당한 마이클소령의 실화를 바탕으로했으며 ..
관심거리
2009. 6. 12. 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