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사를 보고나서...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솔직히 듣기만했지 책이나 영화, 드라마로 접해보질 못했는데 맘잡고 봤지요. 영화만... 진부한 이야기인건 맞지만 이런 이야기, 연출을 잘하면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어서 좋네요. 학창시절, 백혈병소녀, 여름여행, 사진관, 피아노, 카세트테이프, 추억, 그리고 사랑... 항상 언제든지 이야기로 짜 맞출 수 있는 소재들인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인간이기에 알면서도 그 내용을 따라가다보면 마음속에 울려퍼지는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어서 인간임을 아니, 사랑할 수 있다는거에 감사함을 되새겨봅니다. 그리고 나가사와 마사미. 전에 이 아가씨의 사진을 웹을 통해 봤을때 어린 나이임에도 인생의 경험이 풍부한 듯한 분위기의 얼굴을 하고 있어서 그리 좋아하지 않았죠. 애는 애다와야한다고...
주절주절
2007. 11. 14.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