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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 FSS DESIGNS 3권

죠커성단

by SAYLY 2008. 10. 1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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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도착한건 화요일이었으나 이제서야 한번 올려봅니다. 겉으로는 일안하고 맨날 농땡이만 치면서 언제쯤 뭐가 나온다 소문만 퍼뜨리고 있는 나가노상께서 DESIGNS 3권을 지난달 말에 출간하셨습니다.

연재를 중단한지 언제적인지도 기억이 안날정도로 연재시작을 알리지도 않으면서 밥벌이는 꼭꼭 하는군요. 그래도 어리석은 팬들은 이렇게 열심히 구매해줍니다. 몇달만에 구매한 도서가 FSS라니 이거 좋아해야할지 참 난감합니다. 일단 받아보고 느낀 점은 점점 두꺼워지는군요. 1권부터 다 눕혀놓고 가늠해보니 조금씩 조금씩 두꺼워집니다. 그만큼 중복 일러스트가 많아진다는 얘기겠죠.

겉에는 37점의 신규 일러스트가 있다는데 기대하고 차근차근 보니 역시나 신 일러스트는 열손가락도 안되고 나머진 기존 캐릭터의 신디자인입니다. 분명히 열받아야하는데도 그나마 위안을 얻으며 헤벌레하고 있는 자신을 보니 FSS에 중독이긴 중독인가 봅니다. 3권은 캘러미티와 보스성을 다루고 있으니 실질적인 마무리입니다. 그만큼 반가운 얼굴들도 많이 있구요. 다 보여줄 수 없으니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인터넷서점에서도 팔고 있으니 지르십시오.

필모어의 희망 크리스틴을 필두로해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많은 국가들과 알려져 있지않은 소국가들도 있어서 나름 다시보는 볼거리는 많았습니다. 다시 만화를 본다는 것보다 공부를 다시 하는 느낌입니다. 에스트, 티스포네, 이마라여왕의 새로운 디자인을 보니 좀 위안이 됩니다. 그리고 DESIGNS 4권에서는 새로운 스토리도 시작된다고 덜렁 한줄 나옵니다. 맨날 낚기만하고.

아래 첫번째 사진은 겉표지와 안에 들어있는 광고지입니다. 그리고 가운데는 항상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웨딩드레스컷입니다. 이번 3권에서는 아~ 인터시티입니다. 화면이 크지 않아 죄송합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그런데 나가노상의 그림체가 점점 변해가기 시작하는게 뭐 변하는 것이 작가들 입장에서는 나쁜건 아닌데 분위기는 화사해지지만 왠지 좀 성의가 없어보이는 분위기입니다. 저만 그런지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예전의 조밀조밀하고 섬세한 작화들을 좋아하는지라. 마지막은 지금까지 나온 1,2,3권 다 모아놓고 한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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