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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없는 꽃집 11화 마지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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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YLY 2008. 3. 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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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끝났군요. 잔잔하고 차분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습니다. 예상했던대로 모든 사람들이 한집에 살게되는군요. 노을진 풍경, 조용한 대사들, 사랑스러운 표정들이 잘 어울려 한폭의 그림같은 마지막화였습니다. 대강의 결론은 9화부터 어떻게 진행될것인지 보여주었기 때문에 마지막은 잘 마무리지읍시다하는 그런 분위기였던거 같습니다.

다케우치유코 아버지의 수술은 한차례 위기를 맞지만 친아빠의 위기대처와 딸의 눈물 짙은 호소로 수술도 잘 끝나고 친아빠가 아니라고 고백하는 애아빠와 그걸 듣는 아이의 뒷모습은 슬프다기보다는 그런것쯤 어떠랴 우리는 진정한 가족이다라고 표현하는군요. 친아빠도 마지막은 멋있는 모습으로 퇴장합니다.

그리고 1년후 장미없는 꽃집에 장미를 새로 팔게 되고 다케우치유코를 잃어버린 애아빠는 꽃가게에 장미를 납품하고 있던 농원이 다케우치유코 부녀가 운영하고 있던 농원이라는 걸 알아내고 아이와 함께 찾아갑니다. 그리고 아이씨떼루를 연발하며 둘이 애틋한 키스를 합니다. 좀 키스장면이 부자연스러운 점이 있어보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스샷장면에서 탈락. 애아빠의 생일잔치로 다시 꽃집에 모든 사람들이 다 모이고 애아빠는 기쁨의 눈물을 흘립니다. 그 장면에서 저는 이 드라마 처음으로 눈시울이 조금 붉어지더이다. 그동안 수 많은 눈물장면이 있었는데도... 슬픈 장면보다는 기쁨과 감동의 모습이 사람한테는 더 애틋한가 봅니다.

꽃집할머니는 다케우치유코와 농원과 꽃집자리를 체인지하며 두 연인이 같이 살게되며 외할아버지와 빗쟁이 사립탐정과도 사이가 좋아지고 앞집찻집의 전직 형사님은 아이 담임선생과 다시 사랑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비오는날 누군가 꽃집에 오지만, 전 그때 애 친아빠가 온줄 알았는데 얼굴은 안보여주지만 예전 가정불화로 애아빠가 돌봐주던 아이의 반 전학생소년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반갑게 맞이하며 끝이 납니다.

마지막화 스샷은 3장으로 한꺼번에 선택했습니다. 생일잔치때 아이와 애아빠, 다케우치유치가 서로 맞잡은 손, 그리고 그 생일잔치때 모인 모든 등장인물, 마지막으로 두 연인이 소년을 맞이하며 서있는 드라마 마지막 장면. 개인적으로 뽑은 마지막화의 최고대사는 죽은애엄마의 마지막비디오 장면으로 이 싸움은 결국은 내승리다 라고 약간 비장한 각오로 친아빠한테 전하는 메세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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