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돌아온 것인가, 역시 다케우치 유코. 시간이 흘러 이제는 힘겨운 세월의 느낌마저 전해져 오는구나. 개인적으로 잔잔한 드라마는 별로 안보는데 다케우치 유코가 주연이기 때문에 안 볼수 없지요. 싱고까지 같이 나오니 괜찮게 그림이 나옵니다.
게다가 1화를 보면서 느낀건 작가와 연출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베테랑스탭들이 만들었다는데 줄거리가 공개되지않은체 본거라 많은 궁금중을 느끼며 재미있게 봤습니다. 유코의 첫등장과 1화내내 보여주는 모습은 장애인의 힘겨운 모습이었지만 중간에 들어난 몇몇 장면으로 속임수인가라는 생각을 하게됐는데... 그렇다면 이 얼마나 완벽한 극중 속임수연기인가... 너무나 이쁘다. 예전에 런치의 여왕에서 오므라이스집 써빙볼때부터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1화 2/3가 다 가도록 아래 스샷처럼 얼굴을 보여주지않은 주인공 꼬맹이여자아이는, 비싸게 굴더니 나중에서야 어른스러운 말만 골라가며 귀여운 얼굴도 방긋 보여주고, 약간은 장난꾸러기 비슷한 이미지를 각인시켜온 싱고의 수수한 모습 또한 보기좋네요.
아마도 대략, 아이의 외할아버지처럼 보이는 병원원장이 어쩔수없는 상황의 간호사 다케우치유코에게, 아이를 뺏어오기위해 아이아버지를 유혹하거나 침몰시키기 위해 투입되는거 같은데 1화만 본다면... (음 말투가 이상하게 전투적으로 묘사가 되는군요) 너무 과장해서 생각했을지 모르나 앞으로 기대되는군요. 오랜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