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뭔소리냐 하면 다음주 10월을 맞이하여 애국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부녀회인지 입주자대표회인지에서 태극기를 하나씩 나눠주었습니다. 이게 의외로 큰 태극기 이더군요. 태극기도 그리 싼값이 아닐텐데... 아무튼 한 2-3일전부터 각동마다 달기 시작했는데 저희집도 일찌감치 달아놨지요. 그런데 어제 잠깐 밖에서 본 풍경이 다른 동은 큰 태극기들이 모두 펄럭거리는것이 멋있더군요. 작은 태극기들이 아니라 중형정도라 바람까지 어느 정도 강해서 잘 어울리더군요. 근데 저희 동은 태극기 단 집이 10가구도 안 될정도로 적은 것입니다. 왠지 서글픈 마음이... 저녁식사때 들은 얘기로는 태극기 배달담당인 반장님들 중에 저희동 반장님이 제일 혼났답니다. 태극기 제일 달지안은 동이라고.. 에고 불쌍하셔라... 여기서 뭐 나라사랑 ..
주절주절
2007. 9. 22. 16:29